우리 엄마가 말투가 좀 쎄신편이야
내가 느끼기에 굳이 안해도 될말을 툭툭 내뱉어서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스타일이고 말하기전에 생각없이 그냥 툭 내뱉는 스타일임
하나 예로 들면 형부가 예비장모님인 우리 엄마한테 인사드리러 간날에(그전에 이미 두번정도 본 상태) 외가식구들도 같이 있었는데 우리 엄마랑 외가식구들끼리 이번 대선전에 대통령 후보 관련해서 정치로 다투시다가 엄마가 형부한테 내 정치성향을 물어보심
형부 현명하게 대처한다고 생각해서 허허 웃으면서 중립입니다라고 얘기했는데(엄마랑 형랑 정치성향 극반대라 형부는 엄마 의견에 동조해드리기 싫어하는 그런 성향임) 갑자기 형부한테 ‘너 양아치니 웃긴다 얘’ 이렇게 말하심 그날 집에 가서 아직 결혼도 안한 예비 사위한테 말씀을 너무 막하시는게 있다고 느껴서 뭔가 이상한 기분에 잠을 못잤다고 함 형부가
기본적으로 형부한테 칭호도 “야” “얘는” 이렇게 부르는건 기본이시고 형부가 무교인거 아시는데도 같이 있으실때 종교적인 얘기를 가끔 하심.
결국 여기까지 형부는 다 오케이.
형부가 본인이 스스로 감내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엄마한테는 말씀도 싹싹하게 하고 예의있게 행동하고 했음
근데 언니가 보기에는 형부 표정도 안좋고 뭔가 형부가 하는 싹싹하게 하고 예의바르게 하는 느낌이 직장에서 직장상사한테 그냥 딱 선 안넘고 그렇다고 친해지기도 싫어서 선 긋고 행동하는 느낌(?) 그런걸 받았나봐
형부도 형부 나름대로 상처받는거 내색안하고 엄마한테 장모님 대접해드린다고 하는데
언니는 그 이상 형부가 넉살좋고 헤헤거리면서 장모님이랑 여행도 가고 아들처럼 했으면 좋겠고 그런 남편을 원한다함
근데 형부는 사실 자기 부모님한테도 그런 살가운 아들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내가 못하겠다 했대
피한방울 안섞인 분인데다가 자기한테 말도 막하시고 자기가 좀 거슬리게 생각하는 포인트를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시는 분이라 그렇다고 해서 내가 친정 안가겠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언니가 나한테 울면서 실망했다고 그랬다는거야 형부가 말하기를 ㅇㅇ
우리집 가정환경에 남자가 없는 집안이라 언니가 엄마를 엄청 불쌍히 생각하고 엄청 연민을 느끼고 모녀지간이 엄청 끈끈해.. 언니가 형부한테 서스럼없이 결혼하면 자기네 집에서 남자역할해야된다고 얘기하기도하고..
또 엄마가 언니한테 형부에 대한 부정적인 말도 해서 형부가 그런거에 기분 나빠지면 언니가 또 형부한테 뭐라함 자기는 기분 안나쁜데 왜 오빠가 엄마한테 안좋은 감정을 느끼냐고..
형부가 이상한건지 당연히 언니가 엄마한테 부정적인 말 자꾸 옆에서 주입식으로 그런말 계속들으면 형부 입장에 남편로서 기분 나쁠수 있는거 아닌가 ㅜㅜ
형부는 본인이 이상한건가 싶어서 결국 미안하다 엔딩..
하 참..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내 감정도 나 혼자 삭히고 추스리는게 힘들고 ㅜㅜ 그러다 이번에도 싸우고 결국 형부 입에서 이혼하자 말이 나왔대

인스티즈앱
🚨현재 왜이리 조용한지 의문인 국민적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