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새 편의점 열고 알바구한대서 지원하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그 건물 통으로 갖고계신 건물주더라고
나이 많으신 부부 사장님이었는데 항상 나갈때마다 뭐 드시면 내꺼까지 사다주시고 혼자 사는거 아신 후로는 반찬 싸주시고 그랬음
어쩌다 부모님 기일로 하루 빠져야하는 상황이 와서 집안사정을 얘기하게 됐는데
나만 괜찮으면 대학 등록금을 대주고싶다고 공부하고싶냐는거야
솔직히 고졸에 대한 자격지심이 쎗어서 다니고 싶었는데 당황스럽기도 하고 엄청 설렛음 듣자마자
저거 거절 하더라도 새로운 매장 하나 더 열건데 거기 점장으로 가서 일하는걸 부탁하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사는곳이 불편하면 건물에 남는 방 지원해주시겠다 하고
막..내가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진짜 너무 감사한 분들을 만났음
쓰면서도 믿기지가 않네 고작 1년 조금넘게 다녔는데
대학은 우선 올해 일하면서 생각해보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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