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잘못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사과함
오늘 가게에서 음식 포장해서 나오는데
거기 문이 유독 무겁고 뻑뻑해서 힘들거든
아이가 있어서 내가 먼저 나오고 아이가 나온다음에 손을 놨는데
아이 뒤에 다른 손님이 있어서 나는 당연히 그 사람이 문을 잡을거라 생각해서 내 아이 나온 다음에 잡고있던 손을 놨는데 ㅋㅋㅋ
그 손님 황당하게도 공주라도 된듯이 자기 음식봉투만 쥐고 곱게 나오다가 (폼이 진짜 곱게 나오고 있었어)
내가 놓은 문에 부딪힘
쾅하고 소리나고 문이 무거운거 나도 알아서 나도모르게 사과하고 나니까 뭔가 현타오는 거야
앞으로 당황하거나 안그래도 될때 기계적으로 사과하는 버릇 고칠려고
그 사람이 나를 신경쓰거나 했으면 이런 기분이 아닐텐데 진짜 내가 잘못한 것처럼 째려보고 가버려서 너무 후회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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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편집자 학력이슈 𝙅𝙊𝙉𝙉𝘼 패는 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