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35평 넓은 곳으로 이사왔었어
지금은 산 지 4년째야
엄마가 아빠랑 큰방살이 드디어 한다고 했는데,
큰 방을 무슨 옷방마냥 사방에다가 서랍과 행거 등으로 옷으로 도배를 해놓았어
그러고는 거기 답답해서 잠자기 힘들다고 거실로 나오셨음
거실에서 주무시고 티비 보고 다 하시는데
문제는 엄마가 티비나 휴대폰 보는 소리야
무슨 집이 떠날 것처럼 크게 틀어놓으셔 티비 최대치가 32다 그러면 막 29 30 이렇게 들으시고
거기다가 휴대폰 소리 최대가 보통 15잖아? 막 13 14 15까지 틀어놓으셔
혼자만 계시면 모르겠는데 밤에 다같이 있을 때는 거실에서 저러고 계시니까
그 쩌렁한 소리가 방 안으로 다 들어오는거야 방음이 잘 되는 아파트도 아니라서 방문 닫아도 그 시끄럽고 걸리적거리게 다 들어오더라고
이것때문에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무조건 싸우거나 좀 언짢게 넘어가게 돼
엄마는 어차피 문 닫을거면서 왜 자꾸 소리 줄이라고 하냐고 하는 입장이고,
엄마를 제외한 가족 구성원은, 소리가 크니까 문을 닫는 거 아니냐, 문을 닫아도 그 소리가 다 뚫고 들어온다 입장이야
엄마가 방에서 저러는 거면 이해하겠는데
방도 아니고 모두가 생활할 수 있는 거실에서, 게다가 아파트 구조상 거실에서 울리는 소리는 보통 방 곳곳에 다 들어가는데
거기서 그러고 계시니까 너무 그런거야;;
이거가지고 몇 번이나 싸워
나 진짜 이해할 수가 없어 가족 구성원 한 명 한 명하고 돌아가면서 싸워
엄마가 좀 이기적이지 않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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