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래봤자 햇볕만 겁나 뜨겁고 습도가 없어서 한국보단 나았음) 인데 걍 버스 창문 열고 터덜터덜 달렸음
근데 그때가 영어학원 하교시간이라 버스에 학생들 꽉 차 있었단 말이야 겁나 덥고 숨막히고 냄새도 미쳤고..
갑자기 내 뒤에 서있던 키 2미터쯤 되는 유럽남학생 푹 쓰러져서 기절함.........더위먹어서....
버스 갓길에 세워놓고 30분동안 쓰러진 애 뺨때려서 깨우고 다들 가방에서 물이랑 사탕이랑 초콜릿이랑 죄다 꺼내놓고 애 입에 쑤셔넣고 난리도 아니었음 ㅎ
근데 진짜 충격적인게 상가에는 다 ㅇ에어컨 설치돼 있는데
홈스테이 집(나름 잘 사는집 이었음)에는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없어가지고 내가 선풍기 내돈내산 하려고 온 동네 는데 선풍기비슷한거 엄청 구린거 딱 하나 발견해서 겨우 삼.........
다들 대체 어떻게 사는건가 싶었음
요즘 유럽 더운 얘기 나오니까 그때 생각이 나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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