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쌓이고 쌓여서 좀 폭발했어
내가 질문을 해도 답도 잘 안 돌아오고, 장난을 쳐도 무시당하고, 야구랑 게임 좀 졌다고 세상 다 망한거처럼 기운 없어하길래 더 말 좀 걸고 노력한건데 무시당하니깐 순간적으로 나도 기분이 안 좋은 상태였거든
친구가 오늘 회식이 생길거 같다고 해서 아, 어제 기준으로 말하면 내일이지
"내일 회식 할 거 같아?" "몰라"
"아뉘.. 그래도 약간 확률이란게 있잖ㅇ하 분위기라던가" "아 모른다고 뭔 확률이야 먹거나 안 먹거나 반반이지"
이러고 화를 내더라고... 친구가 파견 근무를 가있어서 새로운 곳에서 잠시 일을 하고 있는데, 원래 일하는 곳에서는 매번 오늘은 할듯? 뭐 이러면서 얘기를 해서 비슷하게 물어본건데 화를 막 내더라고.....
그러면서 "너가 고객이야? 퇴근하고도 고객 응대하는 기분 만드네" 이래
얘가 서비스직이라 고객을 제일 싫어하는데, 고객이 매번 성공할 확률 몇이에요? 하기도 하거든..
근데 거기에 내가 또 화가 난거야 너 고객 제일 싫어함녀서 나랑 비교하냐, 그럼 고객처럼 대하던지 이러고ㅠㅠ
암튼 이러고 좀 멈추고 내가 먼저 미안하다 화낸거 아니다 난 그냥 물어본거였다 하니깐 본인은 화낸거래
그래서 미안하다고 표현하고 있는거다, 사과 좀 받아주라 했더니 알겠대 본인도 예민했대
이러고 아침에 연락하자 하고 전화 끊었는데 지금 모든 대화가 딱딱해.................... 어케하지.............
"어제 내가 그렇게 해서 아직도 화났어?" "아직 안 풀린 말투인데" 하고 보내놨는데 어케 풀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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