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나랑 같이 신부입장 하고 싶냐 여쭘
아빠는 요즘 그렇게 안 하지 않냐 너 하고픈대로 해라
그래서 내가 세번 더 물어보고 싫다 그러길래
알겠삼 하고 식순 우리가 정함
근데 결혼식 5개월 남은 시점에서
내가 좀 신경쓰이는 거야
그래서 엄마랑 이모 있는 단톡방에
아빠가 이래이랬었는데
다시 넌지시 물어봐달라
나한텐 싫다 했구 혹시나 서운하다거나 그럴 거 같으면 아빠랑 입장하겠다 했는데
이모가 그건 아니지 아빠랑 같이 입장 해야지 이러고
엄마도 그냥 해 이러는 거야
상견례 끝나고 가족끼리 대화할 때는 한 마디도 없었다가 내가 물어보니까 그렇게 대답하는게 화가 나더라고
내 의견은 누가 등 떠미는 것처럼 하는게 아니라
본인 의사가 중요하다 이건데
엄마랑 이모는 그냥 해 이러니까 열 확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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