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아이 낳고 내가 커리어 지키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육휴를 썼어 처음엔 좀 어색해하더니 금방 적응해서 이제는 육아도 집안일도 음식도 나보다 잘해 곧 1년 채우는 날이고 전에 시터 쓰기로 말을 했어서 당연히 복직할 줄 알았는데 남편이 전업을 원해 ㅠㅠ
집안일이 재밌고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어지니까 삶이 너무 행복하대 완전 전업은 아니고 프리랜서 식으로 일받는거랑 + 알바해서 월 120정도 고정수익 가져올 수 있고 주말제외 육아 집안일 모두 본인이 전담한다는 조건이야 다른거 신경 안쓰고 일에만 집중하게 해주겠대
앞에서 말한것처럼 집안일 음식 다 나보다 잘하고 정말 깔끔해 흠잡을데가 없어 근데 전업한다고 하니 익명빌어 솔직히 말하면 눈앞이 캄캄해 남편이 나 만나기전에 집을 가지고 있었고 대출도 거의 다 갚아서 금전적으로 힘든건 아니야 퇴직금 재테크하고 +120만원 하면 생활에 지장은 없어 근데 모든게 다 내가 계속 일할 때 가능한 이야기야
나 솔직히 요즘 지치거든 36 넘어가니까 내부 경쟁도 치열하고 일 자체에 짖눌리는 기분이야 전에는 맞벌이니까 같이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외벌이가 된다 생각하니 엄청나게 부담이 돼 차라리 내가 육아휴직하고 남편 계속 일하게 했어야했나 생각까지 들어 계속 일할때는 그냥저냥 다녔거든 ㅠㅠ 남편한테 다시 일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몇번 말해봤는데 반응이 없어
혹시 전업남편이랑 사는 익들 있어? 조언 좀 받고싶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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