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애인이랑 한달 썸 타고 이제 사귄지 막 2달 넘은 상탠데, 이 사람은 entj 인데 정말 본인 일과 삶이 나보다 우선순위인 사람 같아... 바쁜건 맞고 그 와중에 시간내서 나를 만나는건 맞지만 굳이 바쁘면 안만나도 된다는 마인드 같아 내가 만나고 싶어 하니까 만나는 느낌?심지어 장거리라서 둘이 만나려는 노력이 없으면 못만나는데 나만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어하는 거 같고 이 사람은 노력해보겠다 이정도야 막 간절히 원하는 거 같지가 않아서 계속 내 마음엔 아쉬움이 있어
그리고 난 장거리 연애 처음이라서 사실 마음의 준비가 안됐었나봐... 나 스스로 연락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 빠르면 1시간 늦으면 4시간 답장까지는 괜찮거든, 전 연애에서도 그랬고, 근데 이 사람은 그 텀으로 문자 올때 마저도 딱히 퀄리티 있는 문자보다는 그냥 자기 뭐 했다는 보고 정도에 딱히 안궁금하지만 나는 뭐하냐 묻는거 같아
만났을때 나랑 막 스킨십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라서 나랑 뭘 위해서 연애를 하는건지 모르겠어 우리가 사귄지 일년이 넘은 것도 아니고 이제 막 사귀는 시점인데 벌써 이런생각이 드네
제일 문제는 내가 그래서 우리가 썸때보다 연락이 어려워졌는데, 앞으로 연락을 좀 더 자주 하면 좋겠다는 말을 꺼내면서 좀 언쟁이 있었거든... 본인은 내가 연락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알고 있었어서 이런 부탁이 좀 당황스럽다 하더니 요즘들어서 요구하는게 많아진거 같다 그러더라고
이 얘기 들으니까 그냥 힘빠지더라 대화로 맞춰가고 싶었는데 오빠 입장에서는 그냥 내가 다 요구하는걸로만 들렸다는 거니까...
만났을때는 많이 다정해 그리고 내 일이랑 개인 생활을 엄청 존중해주고... 그래서 장거리만 아니었으면 정말 잘맞았을꺼 같아 근데 상황상 앞으로 적어도 2년은 장거리로 만나야되니까 힘들어
하루~ 이틀에 한번씩 한시간 이상은 통화를 하는데 나는 더 많은 연락을 원하는 사람인걸 알게됐고 이 오빠는 더 이상은 나한테 맞춰줄 수 없는 사람 같아서 이 관계에 고민이 돼
솔직히 최근 일주일 동안은 나도 내 삶에 집중 해야겠다 싶어서 정말 신경 안쓰려고 노력했더니 마음도 좀 편해지고 덤덤해지긴 했는데, 나는 원래 이게 자연스럽게 편한 사람이 아니고 받을 수 없는 걸 알아서 그냥 기대를 안하는 거잖아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진짜 이 오빠는 나랑 연애를 통해서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내 입장에서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삶이 이 정도로 안궁금하다는게 이해가 안되서 더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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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살~짝 멘헤라?는 필요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