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내가 넘어갈수 있는건데 넘 속좁게 구는건지 객관적으로 판단좀..
나는 20대후반이고 1~3살 연하 남친이랑 곧 결혼이야 (혹시나해서 나이는 대충이렇게만 써)
그리고 남친은 외국인이고 한국에서 일하고 있어
이런 상황인데 우리가 한국에서 정착했으니 남친 가족을 위해 식을 한국에서 안하고 남친 나라에서 하기로 했거든
난 고향친구 4명이 제일 친한데 20년넘었고 가족들도 다 아는사이.. 그중에 두명은 서울 올라와서 오래 동거도 했었어
요즘도 거의 매일 톡하는 사이야 단톡이든 갠톡이든..
처음 결혼식 준비하면서 넷다 무조건 오겠다고 했었는데 막상 표 끊을때쯤 말을 바꿔서 3박 4일은 좀 힘들겠다 못가겠다 해서 알겠다 했어.. (2박 3일로 끊어줄까?? 했는데도 곤란하다 함)
한명만 직장인이고 나머지는 셋은 지금 일하다 쉬거나 취준중인데 직장인 친구만 온다 하고
나머지 셋은 못온대 이유는 꼬치꼬치 안물어봤는데 오래 나가기가 곤란하대 ’집에서 노는데 엄마한테 00이 결혼식 간다고 해외 나가기가 좀 그래‘ 이런식이었어
솔직히 나는 걔네들이 시간적 여유가 많은거 알아서 서운했지만 티 안냈어 2~3년간 여기저기 다니고 논거 아는데 갑자기 내 결혼식에 못온다고?? 싶었어
그래도 취준이라 마음이 어지럽나 보다 싶어서 그 후에도 그냥 잘 만나서 놀았어
그러다가 이번주 주중에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단톡에 친구 두명이 오키나와에 간 사진을 올린거야 둘다 내 결혼식에 못온다 했던 애고.. 뭐지 했는데 지금 실시간이래 오키나와 갔다는거야
근데 이걸 단톡에서 걍 당당히 말해서 난 뭐지...? 싶고
그 사진 올리기 바로 10일전에 저저번주 주말에 울집와서 청첩장 모임했는데 (못오는거 알아도 걍 애들이 다 온다하니깐 결혼식 오는 한명만 오라 하기 그래서 같이 한거야...)
한우 50만원어치 사서 1차로 구워주고 계속 새벽내내 남친이 해주는 요리로 저녁 6시부터 담날 새벽 5시까지 놀다가 해뜨는거보고 잤어
재료값에 시켜먹은 배달비 술값 하면 100은 들었거든
근데 그때를 떠올려보면
우리가 밤을 새서 놀았으니 계속 뭘 요리하고 구워도 어쨌든 안주가 떨어지잖아
그럼 애매한 순간에 누구한명 내가 뭐 시킬게 이런 애가 없고
안주 없네 뭐먹지 집에 뭐 없어? 이러니
남친은 손님이니깐 다 시켜주고 편의점 가서 와인 사오고 양주 사오고 계속 그랬거든
그러면서 가고싶은데 못가서 아쉽다 그랬는데
갑자기 오키나와?? 싶고 .. 오키나와를 1박 2일간건 아닐꺼아니야
얘네들을 알고 지낸 시간의 반밖에 안되는 대학동기들이나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도
다 결혼식 온다니깐 서운했던 감정이 폭팔하면서 걍
며칠동안 생각하니 걔네 둘이랑은 연을 끊어야겠다 싶은거야
남친이랑 친언니는 내가 너무 극단적이라는데 둘은 워낙 너그러워서 그런거같단생각이 들어 난..
익들이 보기에도 내가 너무 극단적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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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여배 ㅈㅉ 추구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