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부터 친했던 10년기지 친구들이랑 요즘 만나는 게 귀찮고 그냥 가족들이랑만 있고 싶고 그래서 ㅋㅋㅋㅋ 왜 그럴까...고민해봤는데
약간 삶의 가치관이나 속도가 달라져서 그런 거 같음
약간 나는 진짜 진짜 성취 중심, 약간 배울 게 많은 곳으로 가서 시간 보내자 주의여서 회사 다닐 때 몇 달 다녀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바로 퇴사하고 이직했는데
친구는 좀 더 사회의 기준에 맞춰서 무조건 1년 채우기, 3년 채우기 뭐 이런 거가 더 중요해서 버티고 다니거든.
근데 문제가...만날 때마다 회사 욕 팀원 욕하는데 약간 내 입장에서는 "그러면...그냥 퇴사를 해...ㅠㅠ" 이거 말고는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어..
가끔씩 심지어 문제가 상대가 아닌 거 같을 때도 많고.....
그리고 요즘은 삶의 전체적인 가치관도 많이 달라진 거 같아서
나는 이제 결혼하고 적금하고, 집 살 정보 찾아보고 이러는데 친구는 아직 디즈니랜드 여행가고..뭐 주말 당일치기로 일본가자 뭐 이런 얘기하고 있으니까 ...ㅠㅠ
뭐랄까 계속 핀트가 잘 안 맞는 느낌...?
진짜진짜 인티에서 이런 글 볼 때마다 '우리는 안 그럴 거다'라는 ㅋㅋㅋㅋㅋ 자만을 했었는데 진짜 이게 자연스러운 거구나
뭔가 너무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그냥 밤에 여기에 글 써보면서 해소한다 ㅠㅠㅠㅠㅠㅠ
그냥 이제는 가족들이 진짜 제일 편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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