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나를 직장 동료 이상으로 호의적으로 대했던 사람이 있는데,
우연히 마주칠 때마다 쳐다보는 눈빛에서도 이 사람 나한테 관심 있다는 게 느껴졌어.
근데 절대 이성에 대한 호감 표현의 선은 안 넘더라고?
그래서 처음엔 회사라는 공간때메 조심하려는 사람인가 보다 했다가
내가 사적으로 대화 주제를 넓혀보려고 "ㅇㅇ님은 주말이나 쉴때 주로 뭐하세요?" 물어봤더니
요즘 일이 바빠서 집에서 누워만 있는거 같다고 대답하는 거야
근데 그 대답을 듣자마자, 왠지 모르게 이 사람 여자친구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더라고?
근데 이 사람은 나한테는 티 안 내고 없는척 했으니까 '아니겠지' 넘기려고 했음
있다면 안 했을 행동들도 나한테 했으니까
이 애매한 관계가 계속 이어져서 힘들고 지쳤던 차인데
지난주에 전철에서 이 사람 여자친구랑 있는거 우연히 목격함 ..
조상신이 나 맘 고생하지 말라고 도와준 느낌
그 모습 두 눈으로 보고나니 맘 정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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