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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도 높고 분위기 별로 안 좋다는 서울 상종 아씨유 다니는데 여기도 올드 중에 진짜 이상한 사람 있거든
독립하고 얼마 안됐을 때부터 같이 들어온 동기들 겁나 털더니 한 명 퇴사도 함ㅜㅜ
나도 엄청 털었는데 그냥 혼날 때는 해야될 게 쌓였으니까 네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했음 그랬더니 날이 갈수록 수위가 세짐
어느 날 진짜 미친듯이 바쁘고 실수도 많이 해서 멘탈도 나가고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그런 날이 있었거든
인계를 그 쌤한테 주는데 내가 휴학도 했고 웨이팅도 길어서 신규치곤 나이가 좀 있는데 갑자기 내 나이 물어보고 듣더니 뭐야? 너 왜 이렇게 오래 놀고 먹었어? 근데도 이런 식으로 밖에 일 못해?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야
그 때 순간 아....진짜 한 대 패고 엠지 신규썰 하나 만들고 때려칠까? 우리 집 주변에 종병 몇 병상이지? 이런 생각하면서 대답 안하고 그 사람 빤히 쳐다봤거든
10초쯤 지나서 ...인계 계속 해요 이러면서 그 이후로 아무 태클도 안 걸음
그래서 그 이후로 진짜 인신공격이나 말도 안 되는 헛소리에는 저자세로 안 나가고 대답 안 하거나 네?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못 들은 척 몇 번 반복 하니까 그 이후로는 나 안 건드림
물론 그 쪽이랑 친한 샘들한테는 뭐라고 말했는지 그 쌤들도 나 별로 안 좋아하긴 했는데 어차피 같이 일해야하는 거... 그 쪽들한테는 먼저 다가가서 약속 잡고 밥 먹고 하니까 좀 친해짐
태움 글들 몇 개 보고 나니까 생각났어... 솔직히 경력 좀 차니까 신규들 사고 치면 그거 뒷수습 할 생각에 아찔해서 말이 좀 날카롭게 나갈 때도 있는데 그건 내 일에 대한 지적이지 나 자신에 대한 지적으로 느끼면 안돼 근데 내 실수를 나 자체에 대한 잘못으로 치부하면서 인신공격이며 망언 뱉는 애들한테도 미안하다고 할 필요 없어 사회에서 나를 지킬 사람은 나뿐이니까는... 힘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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