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살 때부터 n년 동안 화장하고 있고
20대 초중반에는 화장 안 하면 외출하는 걸 꺼릴 정도였음
집 앞 편의점 정도는 가능하긴 한데 그 외 외출은 꺼리는 정도?
3년 전에 첫 취업했을 때도 회사에 꼬박꼬박 화장하고 다니다가
잠이 모자라서 점점 이것저것 안 하게 되다 보니
이제는 썬크림(무백탁)에 입술만 하고 외출하는 것도 가능해짐
근데 그렇게 출근 내지 외출할 때면
뭐랄까 상대적으로 마음이 좀 해이해지는? 게 느껴지거든?
화장했을 땐 얼굴에 마음대로 손을 대기가 어렵기도 하고
뭔가 화장을 빡 했다는 것 자체에서 정신줄이 쪼여지는 느낌이 있는데
선크림+입술만 하면 얼굴에 손 막 대기도 편하고 하다 보니... 좀 마음이 풀어지는 느낌?
이런 게 나만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럼 화장 안 하는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맨얼굴(에 준하는 상태)로 외출했을 때 마음이 풀어지는 느낌이 없는 건가?
궁금해져서 물어보고 싶었어
익들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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