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cc인데 학기를 엄청 빡세게 보내서 방학 때 같이 여행 가기로 했어. 남자친구가 먼저 스킨쉽도 안하고 만나자고도 잘 안하고 그래서 서운했는데 방학보고 버텼어
남자친구는 돈을 거의 나하고만 쓰는데 걍 좋아하는거아니냐 왜 의심하냐 이 주의야 스킨십이 있든없든
처음에는 강릉 가자고 했다가, 남자친구가 강릉은 안 되고 대신 일본 가자고 먼저 제안했어.
근데 남자친구는 원래 방학마다 해외여행을 가는데, 그 비용은 부모님이 지원해 주셨어. 이번에는 부모님이 돈이 부족해서 “싼 나라로 가라”고 하셨고, 그래서 불가리아 같은 동유럽으로 3주 여행을 가겠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그 여행지는 별로 안 가고 싶었고, 3주도 너무 길어서 “2주 정도로 줄이거나 다른 나라로 타협하면 안 되냐”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그 부분은 전혀 조정할 생각이 없었어. 결국 나는 “그럼 3주 잘 다녀와”라고 했고, 대신 원래 약속했던 것처럼 일본이라도 같이 가자고 했어.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부모님께는 또 돈을 달라고 못 하겠고, 남은 용돈이 70만 원 정도라 일본은 빡셀 것 같다고 했어. 내가 “부모님께 한 번 더 말씀드려 보면 안 되냐, 아니면 대출은?“이라고 했고, 대출도 알아봤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
문제는 여기서 남자친구가 나한테 “미안한데 일본은 못 갈 것 같아.”라는 말을 한 번도 안 했다는 거야.
심지어 내가 70으로 갈 수 있겠냐 하니까 안될게 뭐있어? 당연가능하지 쇼핑안하면 뭐 이러고 대출도 자기도 더 알아봤어 네이버대출이랑 오 하면서
나중에 내가 왜 말 안 했냐고 하니까, 자기는 돈 없다는 얘기, 부모님 지원 안 된다는 얘기, 대출도 안 된다는 얘기를 했으니까 내가 알아서 일본 못 가는 걸 이해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근데 나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엄청
돈이 없어서 못 가는 건 이해할 수 있어. 그걸로 화난 것도 아니고..
내가 서운한 건 원래 같이 여행 가기로 약속했던 사람이 상황이 바뀌었으면 “미안한데 이번에는 일본은 못 갈 것 같아.“라고 직접 말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더 서운했던 건, 우리 여행은 쉽게 없어졌는데 본인 유럽 여행은 기간도, 나라도 아무것도 조정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는 점이야. 나는 유럽을 가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2주로 줄이거나 서로 타협할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는데, 그럴 의지가 안 느껴졌어.
그래서 나는 일본을 못 가서 화난 게 아니라 우리 여행을 같이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나, 상황이 바뀌었을 때 나에게 설명하고 배려하는 소통이 없어서 서운한 거야.
근데 남자친구는 내가 감정적으로 군다고 하고, 자기는 이미 충분히 말했으니까 내가 알아들었어야 한다고 해.
내가서운하든 말든 몽총하지않은데 그건 알아들어야지 이래
내가 돈이없든말든 나였으면 미안한데 이번 방학엔 못갈거같아 나 혼자 다녀와야할거같으니 다음에 같이가자 이렇게라도 먼저 말해줄 수 있지않냐 하니까 안미안한데 어케 그리말하냬
얘가 늘 공감능력 이런거 없어서 제미나이에 물어보라하는데 이거 캡쳐해서 보냄
![[잡담] 남자친구 극 티인데 내가 잘못한거야? (객관적으로)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7/07/8/454a3f6ba4346b54a697b63fdec9e0e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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