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장거리 연애하다가 헤어졌어.
나는 운동 때문에 시즌, 부상, 훈련으로 바빴고,
평소 연락이나 표현, 사소한 챙김이 부족했던 것 같아.
그래도 멀리 있어도 직접 보러 가려고 노력은 했어.
상대는 헤어지기 전까지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도 했고
마지막 만남도 포옹하고 뽀뽀하면서 좋게 끝났어.
근데 다음날 장문으로 이별을 말하더라.
이유는 못 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안정감이나 신뢰가 잘 안 쌓였고,
연애하는 느낌이 안 들었다는 거였어.
전화는 울 것 같아서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했고,
마지막엔 내 건강이랑 하는 일 응원하면서 “읽고 씹어줘”라고 했어.
나는 붙잡지 않고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답한 뒤 연락 안 하는 중이야.
이거 마음이 식은 걸까,
아니면 좋아하는 마음은 있는데 지쳐서 정리한 걸까?
한 달 정도 공백 두고 차분하게 연락해보는 거 어떻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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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 와이프가 너무 게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