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 오후 10시반에 내 방에 거미가 10마리 나와서 기겁하고 연락했는데 무섭다고 했어
애인 답이 으아아? 거미야 나오지마라~ 너무 늦었으니 낼 찾아보고 잘자~먼저 잘게 피곤하다 이러더라고 낼 연락할게 바이 하고 사라짐……
아빠에게 연락하니 바로 달려와서 10마리 다 죽여주고 낼 살충제 뿌려주겠대!
자꾸 애인과 아빠랑 비교하게 된다..아빠는 언제든 해결해주고 든든한데 애인은 뭔가 모르겠어..남같아.
내 이상형이 다정하고 든든하고 자기 앞가림 잘하고 벌레 잘 죽여줄수 있는 사람인데 애인은 1,3은 되는데 2,4는 전혀 안됨…든든이 전혀 아닌거 같다..ㅠ
항상 잠이 먼저인거 같고 10시만 되면 내 말 다 끊고 오늘은 일찍 자야할거같다..9시되면 슬슬 시동걸어..피곤하다 꾸벅꾸벅해, 피곤해 기절할거같아 오늘 10000보 걸어서 근육통왔다 온몸이 아프네? 하면서 매일 같은 패턴으로 일찍 잔대..10시 넘어서 급 벌레나 내가 아파도 먼저 잘게~낼 아침에 얘기해 하고 사라지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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