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 동생 18
동생이 작은 거짓말을 나한테 자주 해
예를 들어 내꺼 몰래 먹고 안 먹었다함, 내 옷이나 화장품 몰래 사용해놓고 아니라함 문제는 항상 들킴
근데 오늘 걔 책상에서 내가 잃어버렸던 화장품이 나왔어 블러셔인데 힛팬 다 보이게 바닥까지 쓴거야
단종된거라 다시 구하지도 못해서 걔 자는데 깨워서 이거 너가 썼냐 했는데 대충 보더니 안썼다하고 다시 자는거야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인생 살면서 쭉 이랬어서 오늘 쌓인게 터진 것 같아
자는애 발로 온힘껏 밟아대고 책상도 다 쓸어버렸어 엄마아빠가 말리는데도 내가 울면서 소리지르고 그랬어
지금 자려고 누웠더니 좀 후회돼 항상 소리 안치고 말로만 타일렀어서 나도 오늘 뭐에 씌인것 같았어… 내일 동생한테 사과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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