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 있는 자리에서 실수로 음료수 쏟았는데
보통 괜찮냐 정도는 하잖아
근데 그냥 아무 일도 없다는것 마냥
서로 자기들끼리 하던 이야기 하고
마치 일부러 안 쳐다보는 것 처럼 눈길 한번 안주고
진짜 그냥 평온하게 하던 일 하던게
뭔가 기괴했음
어디 밖도 아니고 다 아는사람들이었는데
치우는데 10분정도 걸렸는데 치우고 자리에 다시 앉고
집에 갈때까지 나 처다도 안 봤어
그 후로 모종의 이유로 내가 그사람들 손절하고
서로 갈 길 갔는데
그사람들 눈에 나는 뭘로 보였던 걸까...
그 일 있기 전까지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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