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소개로 몇 번 만나고 몇 주째 연락 중(천천히 알아가보자 함)
상대: 생존신고만 하는 연락 스타일(연락 안되면 바쁜가보다st)
나: 자주 하는 거 좋아하는 연락 스타일(몇 시간 사라져도 미리 뭐하는지만 알려주면 터치 X, 상대 스타일에 나름 맞춰갈 수 있음)
이번 주가 처음으로 둘 다 집에서 보내는 일상이어서 연락 스타일을 볼 수 있었음
근데 오후 4시쯤부터 오후 9시 다 되어서까지 연락 X(뭐하는지 안 알려줌, 그 사이에 나갔는지 아닌지도 모름, ex)러닝 갔다왔으면 다녀와서 알려주는 경우 많음))
사실 이번 주 내내 상대의 개인적인 이슈(이건 내가 너무 잘 이해하는 이유라서 서운함은 없었음)로 연락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태였거든
근데 아무것도 안 하는 5시간 연락 없는 거면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거 같은 거야(하필 또 개인적인 이슈 이전에는 연락 잘 하는 타입이었어서 나에 대한 마음이 바뀐 거 같았음)
그래서 관심이 있다면 이렇게 할 수가 없지 않느냐라고 보냈어(따지듯이 절대 아니야!)
상대가 장문으로 답장이 오더라고 마음이 달라지진 않았다 다만 개인적인 이슈로 이번 주는 연락을 잘 못했다는 거 인지하고 있었다 어쨌든 신뢰 떨어트려서 미안하고 내 책임이다 좋은 사람 만나라 이렇게
연락 끊길 거 각오는 하고 보낸 건 맞지만 그래도 나름 상대가 원래 연락 스타일 설명하면서 이해해달라(?)라는 식으로 나를 설득시켜서 잘 풀줄 알고 보낸 거였거든
놀라서 전화를 해서 오해를 풀었어 오래 만난 사이면 연락 패턴 보여서 터치 안 하지만 우리 사이는 다르지 않느냐 했더니 상대가 동의한대 근데 그냥 서로 오해하는 이런 상황 자체를 만드는 게 아닌 거 같대(난 목소리도 일부러 살짝 애교체로 말하면서 유하게 넘어가려고 했어 오해있는 상황은 풀고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그래서 그만하는 게 맞대
내가 너무 성급하게 행동한 거야? 자꾸 자책 중이야 그게 아니라 그냥 안 맞았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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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개를 윗집에서 훔쳐가 먹은것 같습니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