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자친구를 겨울에 만나서 초반엔 몰랐고
봄쯤에 슬슬 느끼다가 여름에 극심하게 느끼고 있거든
아마 액취증인 거 같은데.. 겨드랑이 냄새가 너무 심해
진짜 무슨 냄새가 나냐면 양파 썩는 시큼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겨드랑이 움직일 때마다 냄새가 심하고 맡고 있으면 머리가 너무 아파
근데 이거 빼면 진짜 다 ㄱㅊ아서 이거만 고치면 좋겠는데
그래서 내가 이거라도 극복시켜주려고 걱정도 되고
왜냐면 사람들이랑 생활하고 그럴 텐데........
사람들도 말은 안 하겠지만 맡고 있을 거 아냐..?
근데 가족들은 왜 말을 안 해주나 못 느끼나?이렇게 생각을 했어
그래서 나라도 어떻게 해주려고 만나는 날엔 항상 씻고 나오면 데오드란트 바르게 시키고
남자친구가 갖고 다니는 데오드란트는 효과가 없는지 냄새가 계속 나서
다른 데오드란트 도브 건가 좋다고 해서 발라주기도 했는데
효과가 없나봐 여전히 정말 심해
근데 안 씻는 것도 아니야 잘씻긴 해
그래서 내가 하루는 씻겨주겠다 들어가서 내가 겨드랑이 박박 씻겨서 데리고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냄새가 남아있는 거야
그래서 아 뭐지,,싶었어
그러다 어제는 데이트를 하는데 너무너무심해서 머리가 띵한 거야
그래서 내가 갖고 다니는 향나는 땀티슈 있거든? 남친 주려고 들고 다니는데
그걸로 겨드랑이 좀 닦고 오라고 했는데 싫다는 거야;
내가 그래서 왜 싫냐니까 갑자기 왜 닦아야하는지를 모르겠대
그래서 뭐지?싶어서 그담에 카페 갔는데
카페에서도 너무 심해서 기분 안 좋아 있는데
물어보더라고
자기가 안 닦아서 그런 거냐고 왜 그러냐고 하길래 솔직히 말했어
솔직히 겨드랑이 냄새가 너무 나서 그랬는데 좀 닦고 씻고 오라고
그때 아 그랬냐 하고 갔다 왔는데 나한테 하는 말이 그래
닦아서 맡아봤는데 아무 냄새 안 나던데? 이럼........
내가 그때 너무너무 충격을 받아서..양파썩은내가 옆에서 진동을 하는데 아무 냄새도 안 난다는 게 이해가 안 돼서
그럼 옷 냄새라도 맡아보라니까 모르겠대
검색해보니까 액취증은 가족력도 있고 본인 냄새에 계속 익숙해있어서 그게 악취인 줄 모른대
아마 가족력이 있어서 집안이 그래서 아무도 말을 안 했나봄...
어떻게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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