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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로 약 두 달 정도 만났습니다.
저는 상대를 정말 많이 좋아했지만, 제 일과 힘든 상황에 너무 몰입하면서 연락과 애정 표현이 부족했고 힘든 일도 혼자 숨겼습니다. 저는 제가 힘든 모습을 안 보이면 상대도 덜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상대를 외롭게 만든 것 같습니다.
상대는 보고 싶다, 사랑한다고 많이 표현했지만 저는 너무 많이 표현하면 질릴까 봐 오히려 아꼈고, 상대가 예전에 “나랑 얘기해줘”라고 했던 말의 의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서로 약 7주 동안 만나지 못했고, 상대는 5주 정도까지는 버텼지만 너무 보고 싶어서 저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했을 때 제가 걱정돼서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상대는 그 이후부터 보고 싶어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다고 했습니다.
결국 약 7주 만에 만났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이후 상대는 안정감과 신뢰가 쌓이지 않았고 연애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으며 혼자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저는 이후 장문으로 붙잡았지만 답장은 없었고, 며칠 뒤 통화하면서 처음으로 왜 표현을 못 했는지, 왜 힘든 일을 숨겼는지 솔직하게 다 말했습니다. 그 통화에서 저도 울었고 상대도 많이 울었습니다.
상대는 제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은 믿는다고 했지만, 장거리라는 환경은 그대로이고 다시 같은 외로움을 겪을 것 같아서 마음은 바뀌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후 서로 동의하고 직접 만나 다시 이야기했고, 편지도 주고 제가 울면서 붙잡았습니다. 상대도 눈물을 보였지만 결정은 바뀌지 않았고, 마지막에는 서로 꼭 안고 헤어졌습니다.
그 뒤에도 상대는 제가 잘 돌아갔는지 걱정해서 늦은 시간에 전화했고, 추억은 소중했고 제가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장문을 보내줬습니다.
현재는 추가 연락을 하지 않고 있고, 시간이 지난 뒤 생일에 짧게 축하만 보낸 후 반응이 좋다면 천천히 다시 대화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저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게 아니라, 정말 처음부터 다시 알아가듯 새롭게 만나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3줄 요약
1.장거리 연애 중 제가 표현과 감정 공유를 제대로 못 해서 상대가 외로움에 지쳐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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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현실에서 지인이 2년 연애 중이라고 하면 무슨 생각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