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내가 쫄면 하나 김밥 두줄 떡만두국 하나 시켰는데
주문 어케 넣었는지 오빠 쫄면하고 김밥 한줄만 나와서 내가 주방에 있는 사장님한테 혹시 제 만두국하고 김밥은 두줄인데 한줄만 나갔다고 하니까 놀라시더니 사과하시면서 만들어주심 그 서빙 이모는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난 쫄면하고 김밥만 들었네 나는 그렇게만 들었네~ 이러는거임...
그리고 오분 지나서 우리 옆 테이블에 아저씨 두분 오셔서 열무국수 하나 비냉 하나 시켰는데 또 주문 잘못받아서 하나를 비빔국수를 줬나봐 아저씨가 처음엔 그게 비냉인줄 아시고 혹시 이건 냉면육수는 따로 안주시나요라고 물어 봤는데 그 이모가 네 육수 없어요 육수없으면 셀프코너에서 우동육수 드세요 이래서 아저씨가 황당해서 이거에 우동육수를 먹으라고요? 하니까 네 저 뒤에 있어요 하고 아저씨는 말도 안끝났는데 밖에 화장실 나갔다가 다시 오니 아저씨가 저기요 말이 안끝났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왜 딴청 피우냐고 이거 비빔냉면 맞아요? 이러니까 아니 비빔국수 비빔 들기름 막국수 달라매요 이러더라..
아저씨 그때 진짜 화나셔서 저희 열무국수 하나 비빔냉면 하나 시켰거든요 두번 말했어요 하니까 끝까지 사과 안하고 다들 비빔국수로 들었다 난 그렇게 들었다하면서 또 자리 피하더니 사장님한테 뭐라 궁시렁 거리면서 냉면 다시하라 말하는거 같은데 아저씨가 필요없다 음식 안먹겠다 했는데 말 안듣더니 냉면도 아니고 물냉육수 가지고 나옴..
진짜 일 끝나면 짤릴느낌 손님들도 다 짤릴까 말까 속닥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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