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클래스하다가 만나게 된 친구인데
잘 안씻고 adhd에 약속시간도 20분씩 늦어
요새 내가 눈치줘서 일찍 나오긴하는데 시간개념이 없어
맨날 올때마다 무슨 메모지랑 회사에서 준 과일? 왜주는지 잘 모르겠고 ㅠㅠ뭘 갖다주면 다 좋아하는줄아나봐
운전을 하면 말하느라 40분거리를 1시간넘게가고 그래서 웬만하면 서울에서 만나자함 그것도 눈치가 없어서 남의말은 아예 안듣는건지 바다가자고 노래를부름
블라인드같은데서 사람만난 얘기를 매일하고 .. 근데 안씻고 뚱뚱해
난 솔직히 살빼고 연애할거같은데 자존심이라는게 없나봄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매일 남자얘기하고 ..
뫼비우스 띠처럼
블라에서 남자만남 -> 밥먹기로 약속했다고 좋아함 ->만나서 연락두철 차단당함
이것만 지금 한 내가본것만 30번되는듯
회사에서도 왕따 당해서 밥을 혼자먹는대 아무도 자기랑 밥먹어주는 사람이 없대
근데 난 왜그런지 알거같아 좀 안쓰럽긴했는데
외적인거 둘째치고 일단 말하는게 정신이없고 자기말만하고 ㅋㅋㅋㅋㅋ 남자얘기만 해대는데 누가 저사람옆에 가고싶겠어
나한테 남쟈없냐 이런말은 안하고 알아서 블라로 잘 찾으러다님..
부정맥있다고해서 그러면 단거그만먹고 식단관리해보자고 마운자로도 내가 아는사람통해 도매가로 알아봐줄게 이러면 잔소리로 듣더라
난 세상에 저렇게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사람은 처음봣어
계속 연을 유지하는이유는 내 결혼식에 와주고 금액상관없이 ..선물도해주고 그래서 고마워서 그런거거든
맨날 기본 30분씩 늦는사람이 그날은 2시간일찍와있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거에 또 감동먹음
솔직히 친구가 진심으로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어 남자는 그 이후문제고 살이라도 건강하게 빼서 정상적인 사람처럼 살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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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8월호 변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