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탓 환경탓 하기 싫은데 영향받는건 어쩔수 없잖아
나르가족 밑에서 커서 그런지 되게 자아가 취약해
외부평가에 기분이 금방 요동치고 인정욕구 심하고 시선의식 많이하고 눈치 많이 봐
엄마랑 누나를 어릴때 많이 무서워했고 아빠는 엄마한테 가정교육 다 맡겨놓고 일취미만 반복하는 느낌이었어
엄마랑 누나는 상시짜증상태에 시도때도없이 소리지르고 날카롭고 불만 많고 항상 공격적이었어
성인이 되서도 둘의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독립자금 생기자마자 집에서 나왔고
지금까지도 다같이 외식이라도 해서 모이는날엔 여지없이 아빠랑 나는 감정배설 받아주는 역할이야
그나마 내 눈치는 좀 보는게 참다참다 폭발해서 제발 소리좀 지르지 말라고 심하게 화낸적 있어 둘다한테
아빠는 적응한건지 익숙한건지 사람이 마냥 순한건지 받아주는데 도가 텄어
가끔 아빠가 불쌍해서 내가 나서서 머라고 해주는데 그마저도 왜 니가 끼냐는식으로 무시당함
암튼 이런 환경 때문인건지 내가 여자볼땐 무조건 성격이야 성격이 유순하면 외모도 덩달아 이뻐보여
반대로 아무리 이뻐도 성격에서 엄마나 누나같은 모습이 보이면 바로 속으로 아웃시켜
mbti는 entp entj istp 는 무조건 걸러
나 누나 엄마 거든
내가 나를 봐도 건강한 정신은 아니라고 보고 아무튼 저 셋은 좋게 안 보이더라
실제로 색안경 쓰고 안봐도 저 셋들은 다 별로였어 지금도 주변에 몇명있고
이상형은 esfp enfp
밝고 행복에너지를 주는 느낌 많이 받았고 정서적인 것들을 많이 배우게 도와준 고마운 친구들
infp isfp는 이야기 너무 잘 들어주고 다 좋은데 너무 자기 의견이 없어서 답답해서 오래 못 갔어
심심해서 아무렇게나 주절주절 써봤는데 아무튼 같이 있을때 편안하고 대화 통하는 사람이 최고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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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8월호 변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