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거의 10년 다되가는 곳이었고
처음 세웠던 대표는 다른 사업한다고 나가고 그 밑에 있던 부대표가 대표자리 앉았는데
이 새 대표가 일을 진짜 개못함
이 대표가 이 회사 세워질 때 초창기 멤버인데 서른 중반이었단말임
근데 집에 돈 많다고 일 안해서 얘 어머니가 일 좀 시키라고 꽂아줌
그래서 기본적인 사회생활이나 그런걸 한번도 안해보고 실장자리부터 시작한거임ㅇㅇ
심지어 우리 회사가 전문으로 판매하고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1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음ㅇㅇ
여튼 그 새 대표가 일머리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데 자꾸 사업을 벌리는거임
우리가 히트친 상품이 몇개는 있었어서 10년넘게 회사 끌고오긴 했는데 그걸 전부 다 자기 새로운 사업에 넣는거임
그리고 그 새로운 사업 같이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데려온 사람들이고 면접도 안보고 실력이고 뭐고 입증도 안되어있고
기존 직원들에게는 외부인이잖아? 근데 사무실도 기존 직원이랑 같이 쓰라하고 회식도 그 사람들만 챙김
원래도 대표 하는 꼬라지보니까 싫어서 그냥 저ㅅㄲ가 또 하는구나 이러고 말고있었는데
갑자기 대표가 오프라인 매장을 내겠다고 함
그래서 무슨소리냐고 하니까 자기가 점을 봤는데 무당이 매장내라했다고 그럼 대박날거라했대
근데 팝업도 아니고 상시매장을 내라는데 우리가 그때 낼만한 인지도의 캐릭터가 두세개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뭐 가나디나 먼작귀처럼 대중적으로 유명한 캐릭터도 아니어서
우리가 차라리 팝업을 하지 상시매장은 아닌거같다고 반대했는데
아니라고 무당이 상시매장 내면 귀인도 와서 도와줄거다 이랬다는거임
그래서 있는돈 없는돈 영끌해서 강남쪽에 상시매장을 냄..ㅎ
근데 판매하는 물품은 총 6가진가 7가지가 전부..
처음 몇일이야 사람 좀 몰리지만 물품 업데이트도 없고 이벤트도 없고 포토존도 빈약하고
굿즈 디자인이 진짜 개개개개개개밤티였음 굿즈 디자인을 서브컬쳐 파지도 않고 소통도 안되고 그런 굿즈디자인 안해본 사람을 데려온거임
심지어 매장 직원도 알바쓰는데 캐릭터 물품 업체나 서브컬쳐 이해도 없는 곳이없음
여튼 그래서 그걸로 심각하게 말아먹을 위기라서
우리가 이거 이래서는 안된다 가격 조정 하고 굿즈 디자인 이쁘게 조정하고
이벤트도 열어서 sns도 홍보하자 여러가지 의견내면서 이쪽으로 경력 많은 사람 데려왔음
근데 대표는 그런거 1도 안듣고 온라인샵을 빨리 열어야된다 그러면서
오프매장 신경 1도 안쓰고 온라인샵만 여는데 집중하는데
문제는 그 굿즈 디자인 개밤티로 한 사람이 상세페이지 만들어서
오타나고 상세페이지 굿즈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누끼도 제대로 안따져있고 개심각함
그 디자이너 솔직히 너무 못해서 바꾸거나 외부디자이너 쓰자고 하는데도 대표가 절대 안바꿔줌
그리고 랜덤가챠는 중복 개개개개개개심해서 큐엔에이에 계속 글올라오는데 답변도 안하고
그게 뭐가 잘못인지 아예 인지를 못함 (30개 사면 28개 중복 이 수준이었음)
거기다가 캐릭터 작가랑 협의 안 된 물품 몰래 만들어서 팔려다가 걸려서 작가랑 개싸움
여튼 이러저러한거 다 섞여서 회사 점점 망해가고
직원들은 어떻게든 살리고 문제 정리하려고 찾아보고 노력하는데
대표는 왜 자꾸 망하냐고 이게 다 직원들이 일을 안해서라고 직원 욕하고 저 디자이너는 감싸주고
그러다가 결국 회사 망해서 저 디자이너랑 굿즈팀 몇명 빼고 직원 전부 월급 못받고 퇴사함
그래서 단체소송 드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캐릭터 작가 못받은 돈 몇천단위라서 난리남
솔직히 나도 점보는 거 좋아하고 점집 자주 가긴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참고용이지 그걸 맹신하는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함
무당 말이 100퍼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그렇게 중요한 일 무당 말 따랐다가 망하면 누구한테 책임 물을건데?
무당이 걍 10월 운이 안좋다~ 하면 10월엔 내가 행동거지를 좀 더 조심해야겠다 이정도로만 참고하지
무당이 강남에 상시매장 내랬다고 덥썩 그걸 내는건 진짜 대표가 심각하게 모자란거같긴 함..ㅋ
그리고 나 점보러 진짜 많이 다녔는데 저정도로 크게 뭘 하라고 한 무당도 없었긴 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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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판결문 이거 요약본 읽으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