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프사에 얼굴 나온거 안걸어 놓는데 이번에 취업하고서 얼굴 나온걸로 바꿔놨어.
여기 회사에 직원수가 좀 많은데 타부서에 연락할때마다 새로들어온 누구누구라고 설명하는거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서.
근데 같은 부서에 아빠뻘 되는 상사랑 핸드폰 보면서 얘기할 일이 생김.
그 분이 자기 앨범에 저장된 디자인 보여주다가 뒤로가기 같은거 손짓 잘못해서 앨범전체가 작게 보이게 뜨게 됐거든?
근데 최근 저장된 사진에 내 프사가 쭉 캡쳐 되어 있는거야.
상사도 엄청 당황하는 눈치였고 나도 당황스러워서 서있는데
내얼굴 빨리 기억하려고 저장해둔거라고 히히 웃으면서 말하더라.
우리 부서는 5명밖에 안되고 진짜 말도안되는 얘긴데 뭐라 할말이 없어서 그냥 알았다고 웃어넘겼어
아 기분 더럽고 찝찝해서 사진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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