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시어머니는 나한테 설거지 한번 시킨적 없는 굉장히 좋은 분이라는걸 미리 밝히겠음.
나도 결혼 초반엔 신랑한테 아침밥 차려줬었음.
근데 신랑이 10번중 8번은 안먹고 자다가 출근시간 임박해서야 일어나서 밥 안먹고 출근함.
물어보니까 밥 먹을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자는게 좋다고 함.
그래서 그 다음부터 아침밥 차리는걸 그만둠.
근데 이후에 시어머니가 나한테 물어보심.
00이 아침밥은 먹고 출근하냐고.
그래서 난 솔직하게 00이가 밥먹을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자는게 더 좋다더라. 그래서 안차린다. 라고 함.
그래도 차려주라고 하시길래 시엄마랑 살때는 아침 꼬박꼬박 챙겨먹이셨나보다 함...
하지만 어차피 차려줘도 안먹으니 안차려줌ㅋㅋㅋ
며칠있다가 생각나서 신랑한테 어머님이랑 살때 매일 아침밥 챙겨먹었냐고 물어봤더니 신랑 하는 말이ㅋㅋㅋㅋ
어머니랑 살때도 아침밥 안먹었다곸ㅋㅋㅋ
뭐지? 하고 그냥 넘어가려는데 며칠뒤에 시엄마가 00이 아침밥 먹냐고 물어봄ㅋㅋㅋ
그래서 난 또 솔직하게ㅋㅋㅋㅋ
00이 말로는 어머님이랑 살때도 아침밥 안먹었다던데요? 했더니ㅋㅋㅋ
입 꾹 닫으시고는 그 다음부터 아침밥얘기 안꺼내심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됨...
엄마말은 안들었으니 마누라말은 듣겠지... 하는 생각이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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