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윗집 만나 본 적 있어?
윗집 이사 온 뒤로 쭉-- 하루에 수시로 발망치는 기본이고 소파 같은 가구 끄는 소리 부-욱 수십번 내서 엄마가 시끄럽다고 몇 번 얘기했거든
가구 끄는 것은 예전 보다 조용해지긴 했는데 발망치는 그때만 조용해지는 듯 하고 시간지나면 다시 시끄러워져서 포기하고 살다가, 최근에 엄마가 윗집 아줌마랑 엘베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윗집 아줌마가 요즘도 시끄럽냐고 물어서 엄마가 바닥을 왜 이렇게 찍고 다니냐고 그랬거든
뭐가 트리거 였는지 모르겠는데 그 이후로 화장실 안이나 그 앞 화장대나 하여간 화장실 근처에서 기침 같은 인기척만 냈다 하면 그 위에서 쿵! 쎄게 찍고 가거나 우다다다 그 한자리에서 뛰는 소리냄
듣기 싫어서 발망치 소리 좀 묻히라고 씻고 나와서 화장대에서 음악 틀어놓고 로션 바르는데 그게 또 들리는지 음악 틀자마자 우다다다 거림
저거 무슨 심리야? 화장실에서 살고 있나 싶고 스토킹 당하는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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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드물다는 귀지 타입.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