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나 퇴근하면 데릴러오는데
어제 퇴근 1시간 전에 너무 바빴어서 마무리하고 차팅하고 나오느랴 1시간정도 늦게 퇴근했어
남자친구가 한시간 기다려서 너무 미안해서 차 타자마자 너무 미안하다고 1시간 전에 응급이라 정신이 없었다 연락도 못 하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엄청 사과했어
엄청 화를 내는거야
자기 1시간이면 할 수 있는게 많고 친구랑 같이 뭐 하기로 했었는데 취소 안했으면 어쩔뻔 했냐 다른 사람들은 왜 너 안도와주냐 이런식으로 화를 많이 냈어
내가 늦은 이유 설명하면서 그냥 나올 수가 없었다 ( 간호사인데 환자 상태가 안좋아져서 급하게 수술실 보내고왔어)
집가는 30분 내내 계속 미안하다고 눈치보면서 사과하고
나는 칼퇴를 못 하는 상황이 많으니까 다음부터는 내가 알아서 퇴근하겠다도 했지. 미리 연락해도 남친 퇴근이 빨라서 어차피 시간 죽이고 있으니까 ( 남친 퇴근 4시 나는 7시)
그건 싫은가봐
근데 난 뭐라 할말이 없어. 시간 맞춰서 나오는건 장담 못 하니까 ㅠㅠ
나도 13시간 쉬는 시간 거의 못 갖고 근무하느랴 너무 힘들었는데 퇴근하고도 앉아서 죄인처럼 그러고 있으니까 그냥 뭔가 허하달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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