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은 뭐 농사 짓고 힘쓰는일에 남자를 우선하겠는데 현재는 뭐가 특별히 좋은거지? 남자든 여자든 자식이면 다 좋지 않나?
너무 심함을 느껴서 얘기하면 내가 성격이상하고 마음이 삐뚤대..그냥 동생이니까 더 챙기고 관심 갖는거지 하면서 자기들은 절대 차별 안 했대..모든 주변 친척들도 아는데 왜 본인들은 인지 못하지?
크게크게 말하자면
내가 어릴때 겁먹어서 울면 아빠가 발로 차고 물건 던지면서 남동생이 울면 나보고 너가 누나로서 뭐하는거냐고 나를 혼내더라.. 남동생이 막말 심했는데 나보고 죽여볼까? 얼굴 박살 내줄까? 장애니? 등신이가? 밥먹자하면 밥상 뒤엎어버리고 해서 내가 참다못해 혼내면
아빠가 미친듯이 달려와서 내 뺨을 막 떼리더라…동생 심기 건드는 누나가 어디있냐! 동생 왜 혼내? 기죽으면 너가 평생 책임질거야?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너 성격이나 누르고 살아! 이러면 어느남자가 너 데려가나?하더라고..
그뒤로 걍 동생은 건들면 안 되는 존재! 심기 불편하게 하면 안되는 존재! 모든 조건들 다 들어줘야하는 우상적인 존재가 되야만 하는거였음
공부도 못하고 키도 작고 뭐 하나 나은게 없는데 남자란 조건 하나에 왜 우상적이게 대하는지 이해가 안됨
똑같이 차를 사겠다해도 내가 살땐 여자가 운전하는거 아니고 남자에게 부탁해서 얻어타고 항상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을 갖고 타라! 하길래 몇 번 설득하다가 안 되서 혼자 중고센터 가서 차 탔음!
근데 어느순간 주차장에 차가 없는거야! 그래서 막 찾으니까 남동생에게 줄거래 아빠가 남자는 운전면허 따자마자 탈수 있으니까 넘겨줘! 하면서 대판 싸우게 된거지 결국 남동생이 원하는 차가 아니라고 안한대서 내가 내차 지켜서 타고 다님.. 남동생은 차 사고 싶다하니 당일 바로 가서 사줌 히죽히죽하더라 드디어 너가 진정한 남자가 되었구나~하면서 멋있다 하면서 하루종일 그 얘기뿐
엄마도 인지하고 있는데 은근슬쩍 남아선호사상인듯..뒤에서 나한테 남동생의 닥달과 고집에 머리 두통 달고 다니면서도 내가 엄마편 들고자 얘기하면 머리속에 그런 생각은 지워! 남자는 뭐하든 사고치고 감옥 가는정도 아니면 된거지! 자기만 잘 챙겨도 멋있는거니까! 동생 기죽지 않게 누나로서 잘 챙기래..
글고 슬쩍 재산 얘기도 이건 남자가 가지고 있어야 나중에 보험이 되고 하는거니까 하면서 땅은 아들이, 이 것도 아들이~하는거야 그래서 난?하니 넌? 나중에 결혼하면 우리 남이야! 앞으로도 쭉 남이잖아? 근데 내가 왜 줘? 너 남편주라고?그건 딴 집안 주니까 안 되지~나중에 결혼식 비용만 500정도?보태줄게~하더라ㅋ
그럼 결혼하면 우리 평생 못 보는거네? 영영이별이야? 알겠어~ 나 빨리 결혼해야겠다 우리 이제 좀 보지말자! 했음
위에는 정말 극 소수 예시이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숨쉬듯 내뱉는 차별에 숨막혀
셋이서 평생 잘 먹고 잘 살아라 하고 서서히 정 떼려고 아예 안 받을 생각! 남친이랑 결혼 얘기중인데 소개 안해줬음 이런 집안에 미안해서 못 하겠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심각했는데 아빠가 더 심해…형제밖에 없는데 남녀차별 어디서 배운거지? 이해가 안되네? 엄마는 차별 그렇게 당해놓고 거의 식모처럼 살아놓고 이 무력하고 자존감, 자신감 박살내는걸 물려주겠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난 결정했음 손 떼고 정떼고 결혼후 아예 안 볼 생각임 아예 부모란 없었던거처럼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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