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사는 공시생이고 웬만하면 가족들 밥 먹을 때 밥도 같이 먹고 공부하다가도 가족들 퇴근하면 나와서 왔냐고 인사함
근데 오늘 아침에 자는데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나 부르길래 요즘 왜 같이 밥도 안 먹고 나와서 인사도 안하녜; 공부가 중요한게아니녜; (공부 안 하면 또 뭐라 할 거면서)요즘 몇 번 스터디원끼리 공부 인증하느라 밥은 같이 안 먹은 적 있어서 그거 말하는 거냐고 근데 그건 가끔이고 웬만하면 같이 밥 먹고 인사도 나와서 꼬박꼬박 하지 않냐고 그러니까 그게 아니고 느낌이 그렇대 뭔 느낌 ㅇ ,, 그래서 내가 느낌말고 사실이 그렇지 않냐고 반박하니까
알고보니 오늘 아빠가 아침에 밖에 나갔다 왔는데 우리집 강아지가 내 방에서 나랑 같이 자다가 현관문 소리 듣고 어떻게어떻게 방문을 열고 나갔나봐 ㅋㅋ 근데 그거 보고 내가 강아지만 슬쩍 보내고 인사도 안 하고 문 닫은 걸로 착각해서 그런 거였음 ㄹㅇ 억울해서 그거 듣자마자 해명 샤우팅 한 판 갈기고 방문 닫음 그러니까 또 뭐라뭐라하는데 진짜 샤갈 진짜 뭔 .. 안 그래도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심란해 죽겠는데 바라는 것도 많아 지는 누가 와도 앉아서 티비만 쳐보면서 내로남불진짜지려 하 자취할 때가 그립다 빨리 합격해서 나가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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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가정이 컴플렉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