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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 파견직으로 다닌 회사가 있는데, 엄마가 "너가 잘못해서 잘린거다. 너가 잘했으면 지금쯤 자리잡고 있었을텐데" 라고 할때마다 당시 파견직으로 일했던 나만 잘린거 아니다 다른 (파견직) 팀원들도 다 인원감축 통보받고 잘렸다. 라고 아무리 말해도, 부모는 그저 내가 일 못해서 잘린거라고 생각하네. 초반에는 너무 억울해서 욱하는 마음으 인원감축으로 잘린거다. 아무리 말해도 결국은 나를 그렇게 생각하니 이젠 해명할 힘도 다 사라짐.
부모 입장에서 나는 이제 “적응 못하고 일 못하는 사람” 이라는 프레임이 단단하게 씌워진듯.
프레임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도 깨닫게됐고, 부모가 60대 이상인데, 본가에 살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껴. 그 느끼는 점들 중에 거의 90%가 다 안좋은거지만..
내 자신도 점점 위축되고. 프레임때문에 트라우마는 쌓여서 다음 회사에도 경영악화로 잘리면 그때는 인생 사는거에 진짜 못 버틸거같고, 부모라는 단어도 이제 너무 싫을 지경까지 오게됨. 내 인생이 이렇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이젠 모든게 다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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