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탔는데 인천2호선이라 칸 유독 좁단말이야
근데 남중딩으로 보이는 애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니
앉아있던 친구 무릎 위에 앉고 또 누가 그 위에 앉고
뭐 이런 장난 치면서 서로 밀고 난리가 남
한명이 장난으로 조용히하자~~ 여기 전철이야!!!
이러는데 찐으로 조용히 시키려는게 아니라 그냥 나대는 느낌? 걔가 제일 시끄러움
그리고 내 옆에 앉은 남자얘가 백팩 메고 앉았는데 장난치느라고 막 움직이는데
내 팔이 걔 가방에 자꾸 쓸려서 따갑고 여름 니트 얇은데 올 나갈 것 같은거야
가려면 한참남았는데 일어날까 하다가 뭔가 쓸데없는 오기가 생겨서 안일어나고
옆에 얘 툭툭 쳐서 가방 좀 조심히 해달라고 했더니
걔가 진짜 머 어쩌라고~ 이런 얼굴로 멀뚱히 나 쳐다보다가 내쪽으로 잔뜩 쏠린 몸만 똑바로 하더라
그리고 좀 있다가 또 장난치느라 가방으로 나 밀치길래 걍 일어남 ㅠ
진짜 꿀밤 마렵고 하나도 안귀엽고 개열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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