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혼 생각 안드는 사람이랑은 연애 안해야겠다 주의인데 여친이 20대중반 취준생에 나랑 동갑인데 나는 취뽀했는데
걔든 취준도 안하고 취준도 a했다 b했다 c했다 맨날 바꾸고
헤어질 생각은 많이 했는데 헤어지자고 말한건 정말 충동적이었음 한강데이트하면서 평소랑 같이 라면먹고 캔맥하다가 내가 취기에 말한거였어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말 못하겠더라구
그리고 감정이랑 이성이랑 따로 노는게 이성으로는 이 사람이 아니다 싶은데 감정으로는 연애초 감정이랑 헤어질때 감정이랑 똑같았음 나 붙잡았는데 매몰차게 거절했어
최근 근황을 알게됐는데 꽤 열심히 살고 있더라구…근데 너무 잘지내는거같아서 한편으로는 섭섭했어 나는 잘 못지내는데 왜 찬 나보다 차인 걔가 더 잘지내는건지…
차고 힘들어본 사람 있어? 실수로 찼을땐 어떡해야될까
난 나만 열심히 사는줄 알았는데 한발자국 멀리서 보니 걔도 걔만의 길을 열심히 살고 있더라 그리고 생각해보면 겨우 20대 중반 갓취준생인데 방황할 수 있는건데 그걸 안좋게 본 내가 너무 편협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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