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큰 잘못을 해서 (애인이 바람 피운걸 의심했는데 좋게좋게 넘어간 얘기를 굳이 다시 꺼내는 바람에...) 애인이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했어. 내가 자기를 못 믿는다고 느낀거에 좀 크게 상처를 받았나봐...
너무 놀라서 애인 집앞에서 만났는데, 내가 너무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서 계속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했어... 카톡으로는 매정했는데, 막상 봐서 울고 그러니까 애인도 모질게는 말 못하더라고...
근데 내가 너무 울어서 안쓰러웠는지 애인이 그럼 우리 시간을 좀 가지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구... 이번주까지 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본인이 중간중간에 연락은 하겠대.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 와서 또 미안하다는 장문톡을 보냈는데 읽씹당했어...
잠도 거의 못자고 출근했는데 일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오늘은 연락이 안올줄은 알고 있는데 계속 폰만 쳐다보게 돼... 헤어지자고 하고 바로 내 인스타를 차단했던데 그것도 아직 안 풀렸고... (카톡은 차단 아냐)
얌전히 연락 올때까지 기다리는게 맞을까?
왜 조금 헷갈리냐면... 전에 살짝 냉전중일 때 나는 애인이 기분이 상해있을테니까 (이때도 내가 좀 더 잘못한거긴해 ㅠ) 먼저 연락할때까지 내가 기다렸거든... 근데 자기는 싸우고 몇 시간 지나면 나름 풀리니까 기다리는 것보단 먼저 다가와줬으면 한다고 말해줬어.
근데 지금 상황은 그때랑 다르니까... 먼저 연락하면 안될것 같기도하거든 ㅠㅠ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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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연락처에 나를 짬지라고 저장해놨는데 어떡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