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구랑 같이 있으면 다른 애들이 와서 말을 거는데 나한테는 말을 안걸거든?
그것도 진짜 개짜증나고 스트레스받는데
나까지 셋이 같이 다니는데 그 중 한명이 내 얼굴 제대로 안쳐다보고 나한테만 말을 잘 안걸어서 더 짜증남
다른 애들한테 말하니까 친구 뺏으려하는거라고 그러는데 내가 에이 설마 아닐거야 하면서
나한테만 말 안걸어도 개참고 오히려 친해지려고 노력했는데 내가 말할 때 걔도 말꺼내면서 내 말 씹히고나니까
이건 진짜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들더라
근데 그렇다고 같이 다니는 둘 중에 내 얼굴 안보는 애 말고 다른 친구한테 말하기에는
저번에 말했다가 일 너무 커져서 그냥 대충 무마시킨 적이 있어서 그것도 걸리고
아직도 내가 나 혼자 너무 걔에 대해 나쁘게 상상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괜히 내 이미지 나빠지면 어쩌나싶고
진짜 개짜증나는건 원래 둘이 다녔는데 나 잘 안보는 애가 나중에 끼어들어서 같이 다니는거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