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에서 유학하는 행들아ㅠㅠㅠ

내가 영어를 잘 하고 싶은데 수준이 너무너무 부족해

내가 중, 고등학교 억지로 시키는게 싫어서 안 했었어..ㅠㅠ

지금은 중국에서 유학중인데 원어민 시간에 교수님이랑 프리토킹하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고 싶은데

그 수업이 뭘 배우는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사람만 와서 프리토킹하다가 가는거라ㅜㅜ

가끔 발음 고쳐주실 때도 있는데 문법은 말을 안 해주셔서 내가 틀렸는지 맞았는지도 잘 모르겠어

그리고 아는것도 별로 없어서 어려운 단어는 거의 안 쓰는데

원어민 교수님이 보기에 난 어떻게 보일까?ㅠㅠ

강의실에서 애들이랑 교수님이랑 대화하다가 ' 쟤는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에요' 이걸 애들이 설명을 못 하길래 내가 ' She has skinny DNA' 이랬는데

엄청 웃으시더라고...ㅠㅠ

실력을 늘리고 싶은데 고등학교 때 처럼 문법공부를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교수님 붙잡고 계속 말 트는게 나을까?ㅠㅠ

둘 다 하긴 하겠지만 어떤거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모르겠어ㅠㅠ

+ 교수님은 영국분이셔!!

[행1]

어떤영어를 잘하고싶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일단 교수님이 계시니까 옆에 있으면 많이 늘거야.
동시에 하고싶은말이 생기면 써보거나 해서 문법을 체크해보는것도 좋고.
말만 많이 배우면, 문법을 정확히 모르는경우가 많거든. 익숙해진다음에는 고치기도 쉽지 않고.
그나저나 skinny DNA ㅋㅋㅋㅋㅋ 정확한 표현이다!

[글쓴행]

ㅋㅋㅋㅋㅋㅋ 나는 내가 못하는데 곗ㄱ 말 거는 애로 보일까봐 그게 싫어ㅠㅠ 그래서 요즘엔 단어도 많이 외우는데 왜 이제서 공부할까 후회도 된다ㅠㅠㅠ 말 할 떄 어느정도 문법은 지키고 싶은데 교수님들한테 물어보면 문법은 되려 잘 설명을 못하시더라고ㅠㅠ 내가 한국말 문법 잘 몰라도 하는것 처럼 그런거겠지?ㅠㅠㅠ으응으으그으그 발음도 영국식은 처음이라 말 할때마다 떨려...

[행2]

어차피 영어선생님이니까 열심히하려는 학생을 싫어하시진 않겠지?
일상대화도 좋지만 주제가 있는 이야기를 해보는것도 좋을거야.

[글쓴행]

응ㅠㅠ 고마워 다음엔 주제하나 정해서 계속 물어봐야겠다. 그리고 교수님이 왜 한국은 Korea 라고 하지 않고 Republic of Korea냐고... 민주주의아니냐고 물어보더라ㅠㅠ 민주주의 국가는 Republic이 붙지 않는다고...ㅠㅠㅠ 내가 이해하기론 이렇게 이해했는데 대답을 뭐라고 해야 될까....ㅎㅎ

[행3]

skinny dna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법이랑 회화 둘다해

[행4]

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kinny DNA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법도 고쳐달라고 한번 물어봐봐. 근데 계속 꾸준히 많이 대화하다 보면 이제 선생님이 하는 말이 머리에 박히고, 그게 나중에 내가 대화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 문법을 딱히 안고쳐도 된다고 생각해. 진짜 엄청 나쁘다면 모르겠지만....그냥 회화 하는중 몇몇개 틀리고 대화 자체는 가능하면 괜찮을것같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