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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69l
이 글은 9년 전 (2014/10/10) 게시물이에요

안녕 ㅎㅎ 난 묘주야..

난 코숏을 키우고 있고, 운전면허 학원장에서 냥줍했어!

사실 애완방에 잘 안오긴 하는데, 오다가다 보면 고양이 키우고 싶어하는 익인들이 많은 것 같아서!! 현실적인 문제를 몇 가지 써줄까 해.

 

1. 경제력?

난 사실 경제력은 고려해보지 않고 데려왔어. 잘못된 부분이였지만, 남들 해주는 만큼 해 주고 있고, 딱히 고양이 때문에 쪼들리는 일은 없어.

하지만 처음 데려올 땐 돈이 정말 많이들어. 난 기본적인 물품만 샀는데도 10만원은 들었으니까.. 제대로 해주고 싶다면 10만원은 훌쩍 넘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아직 어린 고양이라면 접종들이 기다리고 있어!! 난 기본 한달에 주사비로 4만원은 깨져... (4만원이면 치킨이 세마린데..)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심장사상충약도 발라줘야 해서 기본적으로 1만원은 들어가.

접종이 끝난다면 간식이나 사료 뭐 이런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돈이 들어가는 일이 없다고 해. (고양이 7마리 키우는 내 친구한테 들었어.)

가끔 아프면 병원비가 ㅎㄷㄷ 하니까 조심하길 바라.. (나는 참고로 변비 때문에 병원 가서 그냥 애기 엉덩이 잠깐 본걸로 오천원 넘게 받았어..)

 

2. 이갈이

... 할 말이 없어. 이 시기엔 그냥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니라 하고 살아야 한다고 밖에 말을 못해주겠어...

특히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는 집 이라면 이게 더 한데, 아무도 고양이에게 아프다는 인식을 심어주지 못해서 고양이가 이 조절을 잘 못해.

그래서 가끔가다 정말 쎄게도 물어서 아파... 빵꾸나 ㅠㅠㅠㅠㅠ 난 이게 진짜 속상한게 어디가서 고양이 한테 물려서 이렇게 다쳤어요 ㅠㅠ 하고 싶은데 티도 안나...

힝... 어디가서 나 다쳤다고 말하고 걱정받고 싶은데.. (관종)

 

3. 발톱

고양이 발톱은 날카로워! 하지만 자르면 그렇게 날카롭진 않지! ㅎㅎㅎ 하지만 발톱 자르는데 정말 신중의 신중을 가해서 잘라야해.. (사실 그정돈 아니지만)

나는 보통 이주에 한번 쯤 발톱을 잘라주는데 정말 조금만 자르기 때문에 금방 발톱이 자라나. 그래서 활킴질 당하면 살이 부풀어 올라...

우리집 고양이는 순한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다행히 날 스크레쳐로 쓰진 않아서 잘 활킴질 당하지는 않지만, 가끔 내가 안고 있는게 언짢으셔서 활키시면 아파..

 

4. 털

아.. 드디어 털이야... 한가지만 말할게. 진짜. 많이. 빠져.

뭐 얼마나 빠지겠어 싶지?... 고양이 눈꼽 떼줄라고 한번 잡았다 놨을 뿐인데 손에 털이 덕지덕지 붙어있어.

검은옷... 한번 안아주면 고양이가 안겨있던 모양 그대로 털이 숭숭 붙어있어. 검은옷 입고 안만지면 된다구?...

고양이 털은 공기보다 가벼워서 날아다니지... 게다가 고양이는 너무 사랑스러워서 안안아줄 수 없는 생명체야 ㅠㅠㅠㅠㅠㅠ

근데 너무 많이 빠져 ㅠㅠㅠㅠ 고양이는 털만 덜 빠지면 완벽한 동물이다 라는 말도 있잖아..

 

5. 너무 조용함.

이게 뭐가 문제냐 싶지? 사실 짖는 강아지 보다야 너무 조용한 쪽이 낫다고는 생각되지만... 얜 여기있다 소리도 없이 저기 있고, 잠깐 일어나 있다가 앉으려고 보면 거기 있어서 깔고 뭉게는 일도 두어번 쯤 있었어 ㅋㅋㅋㅋ

꼬리 밟는건 거의 일상 ㅠㅠㅠㅠ 발밟을때가 가장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구 내새뀌 ㅠㅠㅠㅠㅠ 그래쬬용? 언니가 밟아쬬용? ㅠㅠㅠ 미아눼 ㅠㅠㅠ 절로나옴..

 

6. 고양이가 못올라 가는 곳은 아마 없을거야

... 처음 고양이를 데려왔을 땐 애가 정말 작아서 침대에도 못올라왔어.

근데 이게 점 점 커질수록 정말 다양한 곳을 올라가는데 제일 크게 걱정하는건 가스레인지 위야 ㅠㅠㅠㅠ

거기 처음 올라갔던 날의 충격과 공포란... 애가 아직 불이 위험하다는걸 몰라서 그냥 막 올라가는데 요리하고 있던 엄마 심장은 잠시 멈췄던 기분이라고 해.

게다가 밥먹을 땐 나를 가두던 고양이를 가두던 둘 중 하나를 가둬야 편한 식사가 가능해. 나는 인간음식은 주지 않겠다고 결정했는데 얜 인간음식을 너무 좋아하거든 ㅠ

맛도 못본게 말야... ㅠㅠㅠ 내가 멍때리고 있는 사이에 내가 들고있던 초코바에 입대려 하고 있었을 땐 진짜... 1초만 늦게 봤었어도 병원으로 뛰었을거야.

 

이제 생각 안나.... 처음엔 고양이 때문에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지금은 오래 되서 그런지 불편한 점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불편한 점이 편해지고..

사스가 닝겐노 적응의 동물!

그럼.... 안녕... (시비는 걸지 말아됴.. 나 연약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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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홀 스크랩할께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정말 고민해 보길 바라!!
9년 전
익인2
털 맨날 빗질해줘도 엄청 빠지나??ㅠㅠ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털때문에 걱정되네..
9년 전
글쓴이
아기때는 털 빗질이 거의 소용 없을 정도로 잘 안빠져. 나도 처음에 고양이 빗질 해줬을 땐 털이 안빠지길래 고양이 털 더럽게 안빠지는 동물이네 했는데 몇 개월 지나니까 조금씩 빠지는 듯 싶다가 훅 훅 빠지더라. 빗질을 해주면 덜 빠질 뿐.. 계속 빠지더라구 ㅠㅠㅠㅠ 많이 빠져.. 게다가 어릴땐 진짜 빗을 쓰는게 아니라 그냥 빗에 적응을 하게 해야해서 제대로 된 빗질도 잘 못해 ㅠㅠㅠㅠ (난 안빠진다고 좋아하면서 잘 안해줬는데, 내 친구가 그러더라구.. 적응시켜 줘야 한다구. 울 집 냥이는 빗을 좋아해서 다행이였어 ㅠㅠ)
9년 전
익인3
슼슼해가! 고양이키우고싶다ㅠㅠ
9년 전
글쓴이
고양이는 참 좋은 동물이여요.
9년 전
익인4
큽 잘보고가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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