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나 혼자고 엄마아빠는 올 상황이 안 되는데 동물병원까지 혼자 못 가 여기가 너무 산속이라서 버스도 가끔 가고 택시기사들도 잘 안 오려고 하고 돈도 없고 얘는 주워온 개고 어미개랑 새끼개들이랑 그냥 어울려서 키웠거든 왜 이렇게 된 지도 모르겠고 혹시 어미개가 물었나 생각 되고 아 막 움직이기는 하는데 세발로만 낑낑댐‥ㄴ서 걷다가 지금은 누워서 숨만 쉬는데 일단 집 안에 들여놓긴 했는데 아 어ㄸ‥ㄱ하지 물린건치 이ㅡ니면 그냥 떨어진 건지 떨어진 건 아닍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