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내가 목도리하고 모자까지 써서 얼굴 가리고 가다가 멍멍이 앞에서 멈춰서서 멍멍아 하고 불렀거든 원래는 얼른 달려와서 꼬리 흔들고 그러는데 몇초동안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기만 하더라곸ㅋㅋㅋㅋ 그래서 얼굴 가려서 못알아보는구나 했는데 갑자기 나 알아봤는지 막 반갑게 펄쩍 뛰면서 꼬리 흔들고 따라옴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귀여유ㅓ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마당 안이 다 보이는 집인데 대문 앞에 바로 멍멍이가 있거든 그래서 항상 지나다니면서 인사함ㅠㅠㅠㅠ진짜 애기였는데 순식간에 컸어ㅠㅠㅠㅠ그래도 귀여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