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가까이 사귀고 있는 동갑내기 커플이야.
애인 맞춤법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연애초반에 다 시옷발음으로 말 했고 ~로/~러 ~의/~에 다 틀렸고
엄청을 엉청으로 말 하고 않/안 되/돼 ~했데/~했대 이런것들 다 틀렸어
그렇게는 않할거야/ 나는 쓰니에 애인/ 오늘 엉청 더웠어/ 옆집 철수가 그랬데/ 안되 등등...
수도없이 ♥엄청♥ 이라던지 ♥쓰니의♥ 라고 기분 상하지 않게 말 해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아서 심각하게 난 그걸 중요시본다 오래걸려도 좋으니 같이 고쳐나가자 했는데
6개월이 넘어가도록 제자리 걸음이야... 이젠 정이 떨어지려 해 나 살다가 엉청으로 말 하는애 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