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너무 징그러워서 못올리겠고 지금은 진짜 두꺼운 쏘세지 두개가 내 눈 위에 있다.. 눈을 반밖에 못떠서 세상이 반절밖에 안보여.. 진짜 너무아프다 ㅜ 눈물 계속 나고 ㅜㅜ 여하튼 처음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찍고 수술하는곳으로 올라가서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세수하고 그리고 상담실 들어가서 서약서 같은거 쓰고 의사선생님이랑 내 눈 어떻게 할껀지 디자인 다시 해주고 그리고 대기실에 앉아있다가 들어갔어! 수술실 들어가는데 언니가 다른분들 수술 중이라 고개 숙이고 들어가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바닥보고 들어갔는데 아이유 스물셋 노래 나오고 있더랔ㅋㅋ 그리고 누우래 진짜 막 그 병원드라마 같은 그런 칙칙한 분위기의 수술실이 아닌 되게 밝고 좋았엌ㅋㅋ 수술대도 엄청 푹신하고 좋았다 그리고 누웠더니 혈관주사를 놓겠대 그래서 따끔할꺼라고 하고 놓고 언니들이 팔 묶을께요~ 하면서 팔 묶고 내 발가락에 그 심장박동 체크할수있게 그거 끼워주고 나는 위에 보고있고.. 그리고 막 얼굴 소독약 발라주고 얼굴에 천같은거 덮어서 내얼굴에 알맞게 고정시켜주심.. 그리고 의사선생님 들어와서 눈 다시 체크할께요~ 하고 쌤이 잡아주면서 눈떠볼께요 감아볼께요 무한 반복 ㅇㅇ.. 그러면서 앞트임 하는곳 표시하면서 이제 마취제 넣으세요 하는거야 구러더니 쌤이 이제 슬슬 졸릴꺼에요~ 하고 내갘ㅋㅋㅋ 네..잘부탁드려요.. 하니까 걱정하지말아요~ 하면서 계속 체크 하더라 ㅇㅇ눈.. 그리고 내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를정도로 살짝 정신 차려보니까 내 눈앞에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롤러코스터 타듯 빠르게 지나가고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와.. 이게 뭐지.. 오.. 건물봐.. 하고있는데 의사쌤이 눈떠보세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말은 잘 들어야지 하면서 눈 힘들께 뜨고 감으래서 감았다? 그리고 또 뜨래서 감고 ㅇㅇ..감았더니 막 수술대 빛이 위에서 날 비추는데 너무 밝은거야 그래서 내갘ㅋㅋ 너무 밝아요.. 하면서 또 잠들었엌ㅋㅋ 내 눈앞이 막 앞에서 손 그림자 움직일때마다 구석에서 분홍색 튀어나오고 .. 색이란 색은 다 튀어나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감 퍼지듯이.. 그러고 있는데 막 눈을 땡기는 느낌이나고 따끔해 그래서 아파요.. 하니까 지금 앞트임중이에요 이제 거의 다 했어요~ 해서 네.. 이러니까 몇초도 안되서 깨우더라 ..? 다됬다고 일어나라고 해서 팔 다 풀어주고 담요 다 치우고 그런거 다 치워주신다음에 진짜 내갘ㅋㅋ 일어나야겠다는 생각밖에없었는지 그냥 일어나서 부축받고 슬리퍼 신고 내가 바라보는곳은 뚜렷하게 보이는데 그 주변은 엄청 뿌옇게 보이고 .. 그리고 부축받고 나가서 회복실에서 주섬주섬 침대 올라가서 얼음팩 하고 누웠어.. 근데 그때부터 눈물이 주룩주루궂룩 나는거야 엄마들어오니까 폭풍오열.. ㅋㅋㅋㅋㅋㅋ크게는 못울고 그냥 흐엉... 이정도..? ㅋㅋㅋ눈물 계속 귀쪽으로 흐르곸ㅋㅋㅋㅋ 그리고 횡설수설 하면서 엄마랑 이야기 했닼ㅋㅋ 군대간 오빠 찾곸ㅋㅋㅋㅋㅋ오빠는..? 오빠는..? 이러곸ㅋㅋ 진짜 하 침대 눕자마자 너무 아팟어 ㅇㅇ.. 막 뒷트임 한것도 아닌데 뒷쪽 너무 아프고.. 눈매교정해서 눈 뜰때마다 근육이 안구 눌러서 너무 아프고 ㅠㅠ 눈이 뒤집어졌으니까 점막부분 너무 따끔따끔하고 ㅜㅜ 지금도 따끔해 ㅜㅜㅜ 진짜 지금까지 계속 눈물이 안낫던 적이없다... 여하튼 진짜 좋은경험이었고 다신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