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성형을 장려하는 글이 아니고 쌍수를 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글이다. 성형은 잘 생각해보고 하자! 그리고 이 글은 나름의 장문이니 감안하고 보자 일단 내가 쌍수를 하게 된 이유는 크게 생각이 없었다... 하기 전까지, 직전까지 내가 하는게 맞는가에 두가지인데, 먼저 본인은 안경을 쓰고 다녀서 딴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미간이 넓어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윗속눈썹찌름 때문에 (좀 개선된다길래) 마음을 먹었는데 난 쌍수를 하기 전까지 쌍수에 대한 확고한 대한 확신이 없었다. 익인들은 그러지 않길 바란다 먼저 전화로 상담예약을 잡는다. 내가 수술한 곳은 내 거주지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었다 쓰니 본인의 나이가 좀 적은편이라 수술할 수 있는 원장님은 3분으로 한정되어있었다 후기를 정말 모래에서 바늘찾듯 찾아 제일 괜찮아보이시는 분으로 예약을 잡았다. 병원에 가서 먼저 눈 사진을 찍고 그다음 원장님, 실장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원장님과는 수술의 종류를 결정하고 라인을 잡아봤다. 위에서 언급했듯 본인은 안경을 쓰고 있는데 라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정말 바보같다! 다른 안경익인들은 그 라인을 사진찍어보거나 안경으로 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가격도 제시받고 그다음은 실장님께 가는데 실장님은 주의사항, 예약일자 등등을 이야기나누었다. 예약금도 준비해가야한다 (나는 5만원이었다) 참고로 나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분만 상담받았다. 한 수술은 매몰, 앞트임, 비절개눈매교정이다. 그 후에는 유튜브로 맨날 시간날때마다 쌍수 브이로그를 찾아봤는데 사실 다 비슷하니까 그냥 그 시간에 딴것을 하는 걸 추천한다!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한 과정과 다른 곳이 많기도 했고.. 수술일 이틀전에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다시 주의사항을 말해주었다. 수술당일이다. 수술 전 3시간 금식이었고 병원에서 세수하는 줄 알았는데 하고 오라고 하셔서 세수 하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최대한 편한 옷을 입고 (모자와 안경, 후드에 체육복바지) 예약시간에 맞춰 갔다. 도착하자마자 다시 눈사진을 찍고, 눈 라인을 잡고 앉아서 눈 디자인을 했다. 그리고 대기하다가, 수술대기실로 올라갔다. 속옷만 입고 수술복을 입었다는 분도 있으셨는데 나는 후드 안에 입고있던 반팔티 위에 수술복을 입었고 아래는 그냥 입고있던 체육복바지를 입었다. 그리곤 팔에 링거를 하나 맞는데 이게 뭔지는 나도 모르겠다. 링거를 맞고 앉아있었는데 정말 단 하나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들어가기 직전에 이전타임 수술하신 분이 나오셨다. 잘 되신 것 같더라 수술방에 들어갔더니 수술대가 있었고 치과 불빛? 그거보다 더 큰게 위에 있었다. 수술대에 누워서까지 실감이 안나서, 긴장이 하나도 안 됬다. 헤어밴드같은거로 머리를 넘기고, 머리를 고정시켰다. 손가락에는 심박측정기? 같은거를 끼워주셨다. 그리고는 원장쌤이 들어오셔서 수면마취 주사를 넣어주시고 어지러우면 말 하라고 하셨다. 난 꿈은 안 꿨고, 워낙 실감이 나지 않다보니 사실 이 모든게 꿈이 아닐까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수면마취의 느낌은 일단 눈은 감고있고 몸은 움직이기가 아주 귀찮다. 그리고 볼륨 20정도로 소리를 듣는 느낌?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다른 차원으로 가는 그 일렁이는 느낌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그동안 다른 주사를 놓는데, 그거 좀 아팠다. 독감주사를 얇고 긴 주사로 눈 부위별로 맞는 기분이었다. (그 주사 놓을때마다 원장님이 계속 '이쁘게 해드릴게요'라고 하셔서 이게 환청인가 싶었다.) 그 뒤론 쫌 졸았나? 잘 모르겠네. 간호사분께서 머리를 들라고 하셔서 그때 정신이 좀 들었는데 눈뜨기가 너무 힘들고 눈물이 고여있어서 난 수술이 이미 다 끝난줄알았다. 그래서 끝났느냐 물어봤는데 아예 시작도 안했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계속 원장님을 기다렸는데 이 시간이 제일 힘들다. 수면마취기운이 남아있어서 몸은 무거운데 목이 너무 마르고 침도 쥐꽁만큼만 나오는데 조금만 나와도 계속 삼키게된다. 윗잇몸까지 감각이 얼얼했는데 눈이 퉁퉁 부었는지 뜨고 감기가 힘들었다. 특히 아랫눈꺼풀이 남의 것인냥 따로노는게 적응 안됬다. 한 2, 30분기다렸나? 진짜 미칠것같은 때에 원장님이 들어오시고 눈에 주사를 하나 더 놓아주셨는데 그걸 맞으니 진짜 마취가 되었구나 싶었다. 그리고 눈에 각막보호용? 초록색 하드렌즈를 넣었다. 그리곤 뭐 계속 눈감고 뜨고 위로보기 반복. 수술 중 원장님께 말을 많이 걸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수술 중 눈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는데 참을만 했고 전혀 아프지 않았다. 수술이 끝나고 안약을 하나 넣어주시고 거울을 보여주시는데 첫모습에 너무 충격먹지 않길 바란다. 난 아주 크게 충격받았다 수술 후 관리에 대해서 크게 할 말은 없지만, 난 베개를 높이 해서 잤고 찜질 자주 해주고 산책! 산책하는게 좋다 산책이 직방이다 진짜 눈 떠지는 느낌이 다르다. 글은 여기서 마무리! 급하게 쓴거라 좀 부족한 글이니,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에 질문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