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병원 가서 다이어트약 처방 받으러 갔는데

뭔가 현타왔음 ㅇㅇ 

솔직히 나 과체중도 아니고 평범에서 개말라로 가고싶어서 약 지으러 간건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몸무게와 몸에 집착하나 싶기도 하고 

 

내 옆에 대기하는 사람들 다 엄청 마르고 날씬하고 멋진 몸매인데도 약 처방 받으려고 대기하는 모습 보면서 그냥.. 여러 생각이 들었음 ㅇㅇ.. 지금도 비싼 돈 주고 약 처방 받아왔는데 아직 안먹고 있어. 뭔가 그냥 느낌이 이상해. 내가 왜 이렇게까지 집착하나 싶고

[글쓴쀼]

고냥 혼자 생각이 많아져서 적어봤어 ㅠㅠ.. 지금도 약간 우울한데 약 먹고 우울감 더 심해질까봐 무서워서 못먹고있기도하네

[쀼1]

쓰니야 힘내..지금도 예쁘니까 마음 편하게 먹고

[쀼2]

나 약먹고 20키로 뺐거든? 같이 먹은 언니도 165에 항상 40후반~50초반 유지하려고 먹더라...근데 온갖 부작용 다 와서 아예 약은 입에도 못댔어 감정기복 엄청 심하고 하혈도 생기고...약을 다 먹은 것도 아닌데 하루종일 식은땀 나고 갈증 엄청 심하고 근데 또 난 갈증만 심했지 나머지는 없었어...정말 고도비만 아닌 이상에야 약먹는 건 정말 비추야ㅠㅠㅠ아무래도 향정신성 약물이 들어가니까...잘 생각해보고 복용하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