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15kg 빠졌어 156/55에서 156/40됐는데 안행복해 트레이너가 관리해주는대로 식단 먹고 혼나면서 내가 돈 들여서 다이어트 하기로 했으니까 하고 3개월간 살았거든 나 먹토해 안좋은거 알지 그런데 이게 내 몸이 내 몸이 아니고 내 정신도 아닌 것 같아 그냥 먹는 순간엔 그냥 계속 먹게 돼 기이하게 윗배만 볼록해서 터질 것 같고 내가 나를 봐도 엉망이야 오늘은 토하고 피까지 나왔는데 내가 무섭다 며칠전에 38 찍으니까 진짜 무섭더라 그래서 찌우려고 일부러 더 먹고 있는데 결국 조절 못하면 폭식하고 토하는거야 내 의지라는게 있긴 한건가 싶기도 하네 이제 남들 먹는 것만 봐도 영양성분이나 칼로리 계산을 하고 있는 내가 무섭고 다이어트 한다는 친구들이 나한테 식단 물어볼때도 솔직히 나는 해줄 말이 없어 하루 1000칼로리 이하로 먹으면서 빼면 당연히 빠지지 기초대사량은 엉망이 되고 음식에 대한 욕구만 커질걸 뻔히 아는데 그걸 다른 사람한테 나처럼 하라고 그럴 수는 없잖아 다이어트 정말 그만하고 싶다 지금 이게 내가 정말 바라던게 맞는건지 차라리 없어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