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맛없는 샐러드 닭가슴 고구마 식단 먹고 재미도 보람도 없는 헬스를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할 쯤엔 정신줄 놓고 한순간의 쾌락과 즐거움을 얻고싶어서 저녁마다 배달음식을 맨날 시킴 치킨 햄버거 짜장면 떡볶이 마라탕 베라 마구마구 먹음 배달버튼 누르자마자 후회를 하고 내가 그걸 먹고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은 단 5초임 그 뒤론 오늘도 무너졌다는 좌절감. 난 이것도 이겨내지 못하는 인간이라는 자기비하를 하면서 음식읗 먹는다.. 그리고 이걸 매일 반복함 후회하고 자책할 것을 알면서 돈 버리고 살얻는 배달음식을 꾸역꾸역 먹고 그렇게 채워진 포만감을 느낄땐 정말 죽 /고싶음 그 포만감은 정말 혐오스럽고 기분나쁘게 소름끼침. 그러다 잠들고 아침에 눈을 뜨는게 두렵고 몸무게 재면 이루 말할수 없는 상실감. 그렇게 아침부터 기분 더럽게 하루를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