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보고 조언해줄 쀼 !!!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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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같이 보구 얘기해주면 정말 고맙겠어 ㅠㅠ ♥

[쀼1]

근육은 3주 만에 늘지 않아....1년은 봐야 해.

[쀼1]

난 인바디를 안 믿는 사람이라 이 점 참고해서 읽어줘.

11/20부터 헬스장 주6일 정도 가고 있고➡️운동의 퀄리티가 좋으면 일주일에 3번만 가도 돼. 많이 간다고 좋은 게 아니야.

하루 3끼 먹고 탄단지 정확히 재선 먹진 않아➡️체중 변화가 없는 걸로 보아 11월 20일부터 계속 유지칼로리만큼 먹고 있는 것 같아서, 섭취칼로리는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아. 최소한 유지칼로리는 먹어야 하거든. 근데 근육을 만들고 싶으면 탄단 섭취량을 어느 정도 신경 써야 해. 원하는 게 100이라면 노력을 최소 100은 투입해야 하는 것처럼, 쀼가 득근을 얼마나 진심으로(?) 원하느냐에 따라 노력이 그만큼 투입되어야지.

단백질 위주로 해서 먹는 편..➡️단백질은 체중 1kg 당 최소 1.8~2.2g을 먹어야 해. 43kg니까 75~95g은 먹어야겠지? 지방은 섭취칼로리의 최소 20% 정도는 먹어줘. 섭취칼로리가 1500이라면, 300칼로리는 지방으로 채우는 거야. 현재로써는 쀼의 섭취칼로리를 모르니 체중을 기준으로 구하자면, 최소 43g은 먹어야 할 것 같아. 그리고 섭취칼로리에서 단백질과 지방이 차지하는 칼로리를 뺀 값은 모두 다 탄수. 탄수도 넉넉하게 잘 먹어줘야 해. 단백질만 먹는다고 근육 안 생겨.

이정도면 선방한걸까? 근육을 늘리고 싶은데 잘 안느는거같아서 ..➡️윗댓에서 말했다시피, 새로운 근육이 생기는 거 자체가 정말 정말 오래 걸려. 근데 식단이랑 웨이트가 안 받쳐준다? 그러면 더 걸리거나 아예 변화가 없겠지. 웨이트 초보자일수록 근육이 잘 생기는 거는 맞지만, 이것도 케바케야. 유전적인 이점에 따른 차이도 있겠지만, 똑같은 초보자여도 식단이랑 웨이트가 다 잘 받쳐주는 사람과 둘 중에 하나가 부족한 사람은 차이가 있을 거야. 물 먹고 인바디하잖아? 골격근량 더 잘 나와.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1년 동안 유지칼로리 이상으로 먹는다고 해보자. 그러면 체중이 늘겠지? 한 달에 체중의 1%가 느는 것을 목표로 잡을 거야. 43kg니까, 한 달에는 0.43kg, 1년이면 5.2kg 정도. 저 5.2kg가 다 근육은 아니고, 약 2.6~3.5kg 정도가 근육이야. 물론 저거보다 덜 생길 수도 있고 더 생길 수도 있지만, 요점은 근육이 그렇게 쉽게 생기는 게 아니라는 거.

더 먹어야하는건가?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하면 근육 늘까?➡️식단만 한다고 근육이 생기는 게 아니야. 식단을 잘 해도 운동이 부족하면 변화는 없어. 장작(=식단)이 아무리 많아도 불씨(=웨이트)가 없으면 불은 안 붙잖아.

웨이트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 거야? PT 경험 있어?

[글쓴쀼]

와 .. 정성 댓글 진짜 감동이야 고마워
웨이트는 하루는 가슴/이두/삼두 하루는 등/어깨 하루는 하체 그리고 코어는 매일하고 있어
피티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하고 11월 말부터 혼자 하는중 ..!
진짜 넘 어렵다 근육 21이 목표라 근육 2kg만 늘리고 싶어 체지방은 아랫배만 빼면 될듯해 ㅠㅠ
궁금한게 있어 허벅지 안쪽살은 골반 문제랑 정말 관련이 있는걸까..? 두서 없이 적ㅇ서 미안해 ㅠㅠ

[쀼1]

체지방 감량이랑 득근은 서로 정반대 방향에 있어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게 좋아. 체지방 감량은 유지칼로리 이하로 먹어야 하고, 득근은 최소한 유지칼로리는 먹어야 하거든. 키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150초반이나 그 이하가 아닌 이상 유지칼로리만큼 먹으면서 근육부터 만드는 게 나을 것 같아.

허벅지 안쪽살은 골반 문제랑 정말 관련이 있는걸까..?➡️글쎄. 이건 나도 처음 들어보는데, 개인적으로 어디어디 살이 잘/많이/빨리 찌거나 빠지는 것은 유전적인 것이 가장 큰 것 같아. 아무리 체지방을 감량해도 안 빠지는 살은 둘 중 하나야. 빠질 때까지 계속 감량을 시도하거나, 유지 및 득근과 감량을 적절하게 번갈아 가면서 단계적으로 감량을 시도하거나. 아랫배는 혹시 골반 전방경사가 아닌지 확인해 봐.

3월부터 8월까지 했으면 최소한 60회는 했겠네? 혼자 루틴 짜서 운동하는 걸로는 득근하기 힘드니까(혼자 해도 인바디 골격근량 느는데?=>인바디 안 정확하고요, 근육은 웨이트를 그냥 한다고 쉽게 생기는 게 아닙니다), 웨이트 프로그램을 구독하는 걸 추천해. 한 달에 3만 5천원 정도고,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것처럼 웨이트 프로그램을 구독하는 거야. 프로그램을 만들 줄 아는 트레이너가 온갖 머리 아픈 것들을 대신 해결해주기 때문에 쀼가 헬스장에 가서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도 웨이트 동작을 배우는 것처럼 배워야 해. 근데 이게 외국 거라서 영어가 어느 정도 가능해야 하긴 해. 유창한 스피킹 X, 단어 읽을 줄 아는 정도+모르는 단어여도 검색해서 읽을 수 있는 정도 O. 댓글 적어준 거 보면 일주일에 3번 정도 운동하는 것 같은데, 지금 내가 구독 중인 것도 딱 3일짜리 프로그램이야. 다니려는 헬스장이 아직 오픈을 안 해서 운동을 직접 해보지는 못 했지만, 구독을 미리 해놔서 쀼가 궁금하면 어떤 스타일인지 대략적인 느낌을 공유해줄 수는 있어.

*웨이트 프로그램 구독 광고/홍보/바이럴 아님! 자발적 추천임! 광고/홍보/바이럴이 맞다면, 나 이번에 학교 졸업 못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