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두달간 도보로 2만보정도 걸어보려고 결심했어
키가 163인데 정말 부끄럽게도 지금 몸무게가 84키로야..
근래에 뭘해도 다 재미가 없었고 그나마 즉각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게 먹는 거였어
배가 고프지않은데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에 두번 배달음식 시켜 먹을때도 있었다
내 스스로가 이러면 안되는 걸 아는데 그냥 그게 유일한 낙이었어
그러다가 2주전쯤 몸무게를 재봤는데 87.8키로인거야..
60키로도 많다고 생각하던 내가..70..80을 넘어서 90키로에 가까워져 가는 걸 보고 이러다가 세자리 수까지 찍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
그나마 조금씩 조절해서 2주간 3키로?4키로? 가량 감량했고 일단 2달을 목표로, 짧게는 첫주 성공을 목표로 잡고 식단이랑 도보 운동 시작해보려고 해
다음주에 와서 1차 인증샷 남기는 상상을 하며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