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드름 진짜 심했었거든.
고등학교 때는 거울 보면 한숨부터 나왔고, 대학교 와서야 좀 가라앉았어.
지금은 한 달에 한두 개? 그 정도로 줄었는데,
돌이켜보면 약보다 생활 습관 바꾼 게 제일 컸던 것 같아.
혹시 나처럼 여드름 때문에 고민 중이라면,
내가 진짜 효과 본 것들 몇 개만 공유할게.
바이럴 아니고, 진심으로 해보고 좋았던 것들이야.
1. 식단 조절
기름진 거, 짠 거, 매운 거 — 피부에 진짜 안 좋아.
특히 장에 무리 주는 음식은 바로 얼굴로 티 나더라.
나도 떡볶이, 마라탕, 라면 좋아하긴 하는데,
피부 생각하면 줄이는 게 답이야.
대신에 맛있으면서 덜 자극적인 음식들 많아.
닭가슴살이나 계란, 고구마 같은 거로 바꾸면 훨씬 나아져.
2. 체질에 안 맞는 건강식품 절대X
홍삼 몸에 좋다고 엄마가 챙겨줬었는데, 나한텐 독이었음...
한의원 가보니까 몸에 열 많은 체질은 오히려 여드름 더 난다고 하더라.
그 이후로 체력 보충은 무조건 내 체질 기준으로!
3. 청결 관리
밖에 나갔다 오면 무조건 세수!
베개 커버는 최소 2주에 한 번, 나는 일주일에 한 번 갈아.
그리고 얼굴 만지는 습관 무조건 고쳐야 돼.
손이 생각보다 진짜 더럽거든.
스킨케어나 클렌저 뭐가 더 좋냐고들 많이 물어보는데,
내 기준은 그냥 무난하고, 자극 없고, 꾸준히 쓸 수 있는 거.
4. 수면 패턴
솔직히 평일에 8시간 자는 거 불가능하잖아.
그래도 주말에 푹 자주면 피부가 진짜 확 안정돼.
난 주말마다 팩 하나씩 얹고 넉넉히 잠 자는 걸 루틴처럼 해.
올영세일할 때 팩 몇 개 쟁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꿀임 ㅋㅋ
5. 기초 제품은 꼭 나한테 맞는 걸로, (유분기 적어야함)
기름 좔좔 나는 제품 쓰면 바로 여드름 폭발해.
나는 개인적으로 병풀, PDRN 들어간 제품들이 진짜 좋았어.
정착템은 라운드랩 소나무 앰플, 메디포엘 시카크림, PDRN 앰플
이 조합으로 진정 루틴 돌렸을 때 진짜 효과 봤어.
사실 완벽하게 여드름이 안 날 수는 없지.
근데 생활 습관만 잘 지켜도 확 줄일 수는 있어
약이나 치료에만 의존하면 나중에 다시 돌아오더라구.
그리고 꼭 한 명쯤은 있음.
막 먹고 밤새워도 피부 좋은 애들.
근데 걔넨 그냥 유전자가 좋은 거야.
부럽긴 한데, 괜히 비교하지 말고 우리 피부는 우리가 지켜야지!
요즘 트러블이나 붉게 올라온 여드름 때문에 멘탈 갈릴 때 많을 텐데,
나도 그랬고...
조금씩 바꿔보면 진짜 좋아지는 날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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